英 “살충제 ‘네오니코티노이드’ 꿀벌 죽인다”

입력 2017.07.05 (09:46) 수정 2017.07.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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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니코틴계 살충제인 '네오니코티노이드'가 꿀벌 개체 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 결과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살충제 '네오니코티노이드'에 노출된 꿀벌은 겨울을 견뎌내지 못해 개체 수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네오니코티노이드'에 노출된 호박벌과 단생벌의 경우 산란을 담당하는 여왕벌의 개체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영국 연구진이 영국과 독일 그리고 헝가리 등에 걸친 약 20 제곱킬로미터의 면적에서 현장 연구를 시행한 결과 입니다.

<인터뷰> 연구자 : "네오니코티노이드가 꿀벌뿐 아니라 호박벌과 단생벌 개체 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꽃가루 매개자인 벌이 없으면 식량 생산이 어려워지니 문제가 되죠."

네오니코티노이드가 꿀벌을 죽인다는 속설이 연구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겁니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꿀벌을 죽인다는 논란으로 2013년부터 유럽에서는 사용이 중단됐는데요.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연합 EU가 네오니코티노이드 사용 중단 기한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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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살충제 ‘네오니코티노이드’ 꿀벌 죽인다”
    • 입력 2017-07-05 09:47:53
    • 수정2017-07-05 1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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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니코틴계 살충제인 '네오니코티노이드'가 꿀벌 개체 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 결과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살충제 '네오니코티노이드'에 노출된 꿀벌은 겨울을 견뎌내지 못해 개체 수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네오니코티노이드'에 노출된 호박벌과 단생벌의 경우 산란을 담당하는 여왕벌의 개체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영국 연구진이 영국과 독일 그리고 헝가리 등에 걸친 약 20 제곱킬로미터의 면적에서 현장 연구를 시행한 결과 입니다.

<인터뷰> 연구자 : "네오니코티노이드가 꿀벌뿐 아니라 호박벌과 단생벌 개체 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꽃가루 매개자인 벌이 없으면 식량 생산이 어려워지니 문제가 되죠."

네오니코티노이드가 꿀벌을 죽인다는 속설이 연구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겁니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꿀벌을 죽인다는 논란으로 2013년부터 유럽에서는 사용이 중단됐는데요.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연합 EU가 네오니코티노이드 사용 중단 기한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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