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롯데호텔 “노숙인 임대주택에 세간살이 채워준다”

입력 2017.07.06 (11:21) 수정 2017.07.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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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자활 노숙인이 입주한 공공임대주택 105가구에 롯데호텔 보수공사로 교체되는 객실 물품을 기증받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호텔 객실에서 쓰던 침대와 TV, 냉장고, 탁자, 소파, 거울, 수납장 등 약 22종류 2,300여 개를 노숙인 임대주택으로 옮겨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 형편 때문에 세간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입주민에게 지원한다"며 "그동안 침구류‧의류, 가전제품 등 개별물품을 시설 등에 지원한 적은 있지만, 주택 내부 세간을 호텔객실 물품으로 채워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전문 포장 이사 업체를 통해 배치까지 도울 계획이다. 이사비는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서 3천만 원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롯데호텔이 기증한 물품 중 공공임대주택에 지원하고 남은 물품은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에 나눠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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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6 11:21:08
    • 수정2017-07-06 11:21:23
    사회
서울시는 자활 노숙인이 입주한 공공임대주택 105가구에 롯데호텔 보수공사로 교체되는 객실 물품을 기증받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호텔 객실에서 쓰던 침대와 TV, 냉장고, 탁자, 소파, 거울, 수납장 등 약 22종류 2,300여 개를 노숙인 임대주택으로 옮겨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 형편 때문에 세간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입주민에게 지원한다"며 "그동안 침구류‧의류, 가전제품 등 개별물품을 시설 등에 지원한 적은 있지만, 주택 내부 세간을 호텔객실 물품으로 채워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전문 포장 이사 업체를 통해 배치까지 도울 계획이다. 이사비는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서 3천만 원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롯데호텔이 기증한 물품 중 공공임대주택에 지원하고 남은 물품은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에 나눠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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