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열흘의 ‘황금연휴’ 가능성 커졌다!

입력 2017.07.06 (13:18) 수정 2017.07.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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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엔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을 듯하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진표 위원장이 오늘(6일) 추석 연휴를 앞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거의 확정적인 단계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대체휴일제가 설날,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된다”면서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를)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고 거의 그렇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석은 10월 4일로 개천절(3일)과 겹쳐 발생한 대체공휴일(6일)과 한글날(9일)이 이어지면서 총 7일을 쉴 수 있었다.

그렇다 보니 추석 연휴 시작 전 일요일과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월)이 평일로 남은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컸다.


그 부분을 간파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집을 통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임시공휴일을 선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휴일 사이에 낀 ‘샌드위치 데이’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를 북돋겠다는 취지였다.

김 위원장도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우리나라 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지 않으냐”며 “대체휴일제 확대는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간까지 강제할 수는 없고 관공서나 공공기관에만 의무화되는 것이지만 그렇게 되면 민간 기업들도 곧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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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추석 열흘의 ‘황금연휴’ 가능성 커졌다!
    • 입력 2017-07-06 13:18:10
    • 수정2017-07-06 13:48:01
    사회
올해 추석엔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을 듯하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진표 위원장이 오늘(6일) 추석 연휴를 앞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거의 확정적인 단계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대체휴일제가 설날,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된다”면서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를)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고 거의 그렇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석은 10월 4일로 개천절(3일)과 겹쳐 발생한 대체공휴일(6일)과 한글날(9일)이 이어지면서 총 7일을 쉴 수 있었다. 그렇다 보니 추석 연휴 시작 전 일요일과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월)이 평일로 남은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컸다. 그 부분을 간파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집을 통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임시공휴일을 선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휴일 사이에 낀 ‘샌드위치 데이’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를 북돋겠다는 취지였다. 김 위원장도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우리나라 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지 않으냐”며 “대체휴일제 확대는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간까지 강제할 수는 없고 관공서나 공공기관에만 의무화되는 것이지만 그렇게 되면 민간 기업들도 곧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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