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가인·주지훈 결별…굴곡 많았던 3년 연애사

입력 2017.07.07 (11:29) 수정 2017.07.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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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가인과 배우 주지훈이 3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결별한 사실이 맞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오늘 오전 결별 관련 첫 보도가 나온 지 5시간 만이다.

현재 가인의 SNS에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채 "혼자서도 잘 버티고 잘 이겨나고 있습니다"라는 글만 남겨져 있다.


지난 2014년 교제 인정부터 두 번의 결별설까지 굴곡 많았던 가인과 주지훈의 3년 연애를 가인의 발언을 통해 되돌아본다.

“팬에게 거짓말하기 싫었다”

지난 2014년 5월 가인과 주지훈은 당당하게 교제를 인정했다. 가인의 소속사는 "평소 둘이 친분 있게 지내다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져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인은 인터넷 팬 카페에 "다들 '들키지만 말라'고 해서 절대 들키지 않으려고 했지만, 들켰는데 거짓말하고 싶진 않았다"며 교제를 인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가인의 세 번째 솔로 앨범 수록곡 'Fxxk U'의 뮤직비디오에서 위태로운 남녀의 거침없는 사랑을 연기하며 화제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열애 인정 두 달 만에 SBS '매직아이'에 출연한 주지훈은 "여자친구 가인과 가장 크게 싸워본 게 언제냐"는 MC의 질문에 "사랑할 시간도 아까운데 화낼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답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2년 뒤인 작년 4월 두 사람은 사생활 루머에 휩싸이게 된다.

“무슨 일 있었어요?”


지난 2016년 4월 온라인에 한 남녀의 성관계 사진이 유포됐고, 이를 두고 가인과 주지훈 커플이 아니냐는 루머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번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고, 가인 측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최초 유포자는 물론, 최초 보도 매체까지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인은 자신의 SNS에 "팬분들 많이 속상했죠. 이 언니가 화 풀어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일 년 뒤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가인에 대해 임신 루머가 돌기 시작한다.

“애기들아 언니 폐렴이야”


가인은 지난 6월 자신의 진단명이 적힌 종이를 SNS에 올리며 임신이 아님을 밝혔다. 해당 진단서에는 '폐렴',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이 적혀있다.

그녀는 이어 "애기들아 언니 폐렴이야. 발 씻고자"라는 게시글을 남겼지만, 이후에도 악플러들의 공격과 임신 의혹 제기는 계속됐다.

그리고 며칠 후 참아왔던 그녀의 폭로전이 시작됐다.

“제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드립니다”


가인은 지난달 3일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다. 그녀는 "모두가 아시겠지만 저는 전직 약쟁이의 여자 친구"라고 말한 뒤 자신의 연인인 주지훈 씨 친구 박 모 씨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경찰은 즉시 박 씨를 소환해 조사했지만, 지난 6일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국과수 감정 결과 박 씨 소변과 모발은 '음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의 압수수색에서도 별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박 씨는 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경위에 대해 "힘들어하기에 단순히 위로하는 차원에서 던진 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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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7 11:29:53
    • 수정2017-07-07 14: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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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가인과 배우 주지훈이 3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결별한 사실이 맞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오늘 오전 결별 관련 첫 보도가 나온 지 5시간 만이다.

현재 가인의 SNS에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채 "혼자서도 잘 버티고 잘 이겨나고 있습니다"라는 글만 남겨져 있다.


지난 2014년 교제 인정부터 두 번의 결별설까지 굴곡 많았던 가인과 주지훈의 3년 연애를 가인의 발언을 통해 되돌아본다.

“팬에게 거짓말하기 싫었다”

지난 2014년 5월 가인과 주지훈은 당당하게 교제를 인정했다. 가인의 소속사는 "평소 둘이 친분 있게 지내다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져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인은 인터넷 팬 카페에 "다들 '들키지만 말라'고 해서 절대 들키지 않으려고 했지만, 들켰는데 거짓말하고 싶진 않았다"며 교제를 인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가인의 세 번째 솔로 앨범 수록곡 'Fxxk U'의 뮤직비디오에서 위태로운 남녀의 거침없는 사랑을 연기하며 화제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열애 인정 두 달 만에 SBS '매직아이'에 출연한 주지훈은 "여자친구 가인과 가장 크게 싸워본 게 언제냐"는 MC의 질문에 "사랑할 시간도 아까운데 화낼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답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2년 뒤인 작년 4월 두 사람은 사생활 루머에 휩싸이게 된다.

“무슨 일 있었어요?”


지난 2016년 4월 온라인에 한 남녀의 성관계 사진이 유포됐고, 이를 두고 가인과 주지훈 커플이 아니냐는 루머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번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고, 가인 측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최초 유포자는 물론, 최초 보도 매체까지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인은 자신의 SNS에 "팬분들 많이 속상했죠. 이 언니가 화 풀어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일 년 뒤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가인에 대해 임신 루머가 돌기 시작한다.

“애기들아 언니 폐렴이야”


가인은 지난 6월 자신의 진단명이 적힌 종이를 SNS에 올리며 임신이 아님을 밝혔다. 해당 진단서에는 '폐렴',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이 적혀있다.

그녀는 이어 "애기들아 언니 폐렴이야. 발 씻고자"라는 게시글을 남겼지만, 이후에도 악플러들의 공격과 임신 의혹 제기는 계속됐다.

그리고 며칠 후 참아왔던 그녀의 폭로전이 시작됐다.

“제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드립니다”


가인은 지난달 3일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다. 그녀는 "모두가 아시겠지만 저는 전직 약쟁이의 여자 친구"라고 말한 뒤 자신의 연인인 주지훈 씨 친구 박 모 씨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경찰은 즉시 박 씨를 소환해 조사했지만, 지난 6일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국과수 감정 결과 박 씨 소변과 모발은 '음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의 압수수색에서도 별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박 씨는 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경위에 대해 "힘들어하기에 단순히 위로하는 차원에서 던진 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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