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에릭 ‘먹튀 해프닝’…신화 멤버들 근황은?

신화의 리더 에릭이 협찬 관련 해프닝을 겪은 가운데, 신화 멤버들은 지난달 콘서트로 상반기 신화 활동을 마무리하고 각자 개인 활동에 들어갔다. 하반기에 신혜성은 솔로 앨범, 이민우와 전진, 앤디는 팬미팅, 김동완은 뮤지컬, 에릭은 예능 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1일 5년간의 열애 끝에 배우 나혜미와 결혼식을 올린 에릭은 오늘 때아닌 '협찬 먹튀' 논란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렀다.

에릭이 홍보하는 회사의 홍보대행사가 에릭 측과 사전협의 없이 에릭 부부의 귀국날 기자들을 공항으로 불렀는데, 이 사실을 모른 에릭이 다른 게이트로 빠져나가자 허탕친 기자들이 에릭이 협찬을 받아놓고 몰래 공항을 빠져나갔다는 내용의 기사를 쓴 것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에릭이 협찬만 받고 촬영을 거부한 이른바 '먹튀'가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하지만 이후 홍보 대행사의 공식 사과로 논란은 일단락 됐다. 이에 대해 에릭은 소속사를 통해 "가족들과 지인들께 조용히 축복받고, 행복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시기에 본의 아니게 많은 분께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에릭은 tvN '알쓸신잡' 후속으로 8월 중순에 방영 예정인 '삼시세끼 어촌편4'에 출연한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서진, 윤균상과 함께 득량도에서 7월 중순 첫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브웍스 컴퍼니

신혜성은 오늘(7일) 9월 9일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기 콘서트를 연다고 발표했다. 신혜성의 솔로 앨범은 2016년 1월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delight'을 발매한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오랜만에 솔로 가수로서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더욱 심혈을 기울여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신혜성의 두 번째 장기 콘서트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시라노’ 제작사

김동완은 오늘 개막하는 뮤지컬 '시라노'에서 류정한, 홍광호와 함께 주인공 시라노 역을 맡았다. 시라노는 프랑스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뮤지컬 버전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에, 배우 류정한이 연출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동완은 뮤지컬 콘셉트 때문에 에릭의 결혼식에 덥수룩하게 머리와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전진은 본인의 생일인 8월 19일 팬미팅 겸 하이터치회로 팬들을 만난다. 어제 예매 시작 1분 만에 2000여 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라이브웍스 컴퍼니

얼마전 교통사고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이민우 역시 7월 28일 본인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만남을 가진다. '2017 LEE MIN WOO FAN PARTY SUMMER TONIGHT'이란 제목으로 팬미팅을 개최해 공연을 곁들인 토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우의 팬미팅 역시 예매 직후 매진을 기록했다.

티오피미디어

앤디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의 행사로 개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달 말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PLAY with TOP ARTISTS 2017 SUMMER'에 참여해 28일에는 The Romantic Trip with ANDY'로 단독 공연을 개최하고, 30일에는 소속사 동료들과 함께 'PTA After Show'의 무대에 오른다.

1998년 1집 '해결사'로 데뷔한 신화는 한국 아이돌 최초로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정규 13집 'TOUCH'로 컴백, SBS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여준 신화가 하반기 개인 활동으로는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신화컴퍼니 제공]

K스타 소연희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