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현실 속 ‘자존감 찾기’ 열풍
입력 2017.07.10 (19:29)
수정 2017.07.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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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불황과 취업난 속에 젊은 세대의 상당수가 낮은 자존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청춘들의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드라마부터 서적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자존감 찾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저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 있습니다."
면접관을 향해 당당히 속마음을 말하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
고달픈 청춘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초 대학 졸업 후 학생에서 취업준비생이 된 25살 서채리 씨.
꿈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지만 이어지는 취업난에 불안감도 큽니다.
<인터뷰> 서채리(취업준비생) : "'난 이렇게 해서 어떡하지' 이런식으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고 자존감이 떨어지다보면 자신감까지 확확 떨어지는것 같아요."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선 20대의 40% 이상이 자존감이 낮다고 답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 '자존감'과 관련된 서적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대학의 심리학 수업에선 아예 실패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익태(대학생) : "뜬구름 잡는 얘기들보다는 교수님께서 더 현실적으로 저한테 와닿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젊은세대가 '자존감'에 관심을 갖는 건 지나친 경쟁 사회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믿을건 나 자신밖에 없다'라는 생각에 나를 더 강화시키고 더 탄력적으로 만들어 가는..."
불확실성의 시대, 청춘들의 고민이 '자존감' 찾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경기불황과 취업난 속에 젊은 세대의 상당수가 낮은 자존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청춘들의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드라마부터 서적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자존감 찾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저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 있습니다."
면접관을 향해 당당히 속마음을 말하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
고달픈 청춘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초 대학 졸업 후 학생에서 취업준비생이 된 25살 서채리 씨.
꿈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지만 이어지는 취업난에 불안감도 큽니다.
<인터뷰> 서채리(취업준비생) : "'난 이렇게 해서 어떡하지' 이런식으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고 자존감이 떨어지다보면 자신감까지 확확 떨어지는것 같아요."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선 20대의 40% 이상이 자존감이 낮다고 답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 '자존감'과 관련된 서적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대학의 심리학 수업에선 아예 실패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익태(대학생) : "뜬구름 잡는 얘기들보다는 교수님께서 더 현실적으로 저한테 와닿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젊은세대가 '자존감'에 관심을 갖는 건 지나친 경쟁 사회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믿을건 나 자신밖에 없다'라는 생각에 나를 더 강화시키고 더 탄력적으로 만들어 가는..."
불확실성의 시대, 청춘들의 고민이 '자존감' 찾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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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팍한 현실 속 ‘자존감 찾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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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0 19:32:07
- 수정2017-07-10 19:36:57
<앵커 멘트>
경기불황과 취업난 속에 젊은 세대의 상당수가 낮은 자존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청춘들의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드라마부터 서적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자존감 찾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저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 있습니다."
면접관을 향해 당당히 속마음을 말하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
고달픈 청춘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초 대학 졸업 후 학생에서 취업준비생이 된 25살 서채리 씨.
꿈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지만 이어지는 취업난에 불안감도 큽니다.
<인터뷰> 서채리(취업준비생) : "'난 이렇게 해서 어떡하지' 이런식으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고 자존감이 떨어지다보면 자신감까지 확확 떨어지는것 같아요."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선 20대의 40% 이상이 자존감이 낮다고 답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 '자존감'과 관련된 서적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대학의 심리학 수업에선 아예 실패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익태(대학생) : "뜬구름 잡는 얘기들보다는 교수님께서 더 현실적으로 저한테 와닿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젊은세대가 '자존감'에 관심을 갖는 건 지나친 경쟁 사회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믿을건 나 자신밖에 없다'라는 생각에 나를 더 강화시키고 더 탄력적으로 만들어 가는..."
불확실성의 시대, 청춘들의 고민이 '자존감' 찾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경기불황과 취업난 속에 젊은 세대의 상당수가 낮은 자존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청춘들의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드라마부터 서적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자존감 찾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저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 있습니다."
면접관을 향해 당당히 속마음을 말하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
고달픈 청춘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초 대학 졸업 후 학생에서 취업준비생이 된 25살 서채리 씨.
꿈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지만 이어지는 취업난에 불안감도 큽니다.
<인터뷰> 서채리(취업준비생) : "'난 이렇게 해서 어떡하지' 이런식으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고 자존감이 떨어지다보면 자신감까지 확확 떨어지는것 같아요."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선 20대의 40% 이상이 자존감이 낮다고 답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 '자존감'과 관련된 서적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대학의 심리학 수업에선 아예 실패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익태(대학생) : "뜬구름 잡는 얘기들보다는 교수님께서 더 현실적으로 저한테 와닿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젊은세대가 '자존감'에 관심을 갖는 건 지나친 경쟁 사회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믿을건 나 자신밖에 없다'라는 생각에 나를 더 강화시키고 더 탄력적으로 만들어 가는..."
불확실성의 시대, 청춘들의 고민이 '자존감' 찾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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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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