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SNS 팔로워 6만 명’…스타 반려동물 전성시대

<앵커 멘트>

스타와 일상을 함께하는 반려동물들이 요즘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까지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스타와, 대견한 반려동물들 한자리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최근 새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이효리 씨, 동물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한데요.

버려진 유기견을 입양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특히 반려견 순심이는, SNS를 통해 자주 등장하면서 대중들에게 유독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반려 동물과의 일상을 화보와 에세이로 발표한 이효리씨는, 수익금을 동물단체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첫만남부터 찰떡 궁합, 방송가 블루칩이 된 좀 특별한 반려동물도 있습니다.

<녹취> "유후 마이츄잉!"

노홍철 씨와 함께 산다는 당나귀 '홍키'는 최근 한 특집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아예 정규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로 확정이 됐고요.

<녹취> "홍도야 울지마라~"

중견 배우 백일섭 씨가 요즘 홍도보다 자주 부른다는 이 반려견 '꼬마'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녹취> "꼬마야 잘해라~ 꼬마야, 오빠 여기있네 !"

졸혼 이후 홀로서기에 도전한 백일섭 씨는 반려견과 함께하며 이전과 비교할 수 없게 삶이 달라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백일섭(배우) : "사랑을 주는만큼, '사랑해' 하면, 요렇게 요렇게 쳐다보고."

가수 크러쉬의 반려견 '두유'는 6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로도 유명한데요.

뮤직비디오와 동물 다큐까지 출연하면서 다방면에서 활약 중입니다.

스타의 반려동물들, 그 인기만큼이나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