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1년새 직원 3% 줄이고 임원 6% 늘렸다
입력 2017.07.12 (07:42)
수정 2017.07.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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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지난해 초부터 1년간 직원 수를 줄이면서도 임원은 오히려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108개 금융사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3월 말 현재 전체 직원 수는 19만4천4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6천625명(3.3%) 줄어든 것이다. 반면 임원 수는 지난해 3월 말 2천340명에서 올 3월 말에는 2천486명으로, 무려 6.2%(146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13개 주요 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직원이 4.2%(4천237명) 줄었으나 임원은 12.1%(29명)나 늘었으며, 신용카드사도 직원을 6.0%(755명) 감축하는 동안 임원은 17.0%(24명)나 늘렸다.
손해보험(직원 1.0% 감소, 임원 14.4% 증가), 증권(직원 1.4% 감소, 임원 1.0% 증가), 할부금융(직원 8.5% 감소, 임원 16.1% 증가) 등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개별 업체 가운데서는 현대카드가 직원을 19.4%(558명)이나 줄이면서도 임원은 67.9%(19명)나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중에서는 KEB하나은행이 직원을 9.1%(1천407명) 줄이는 동안 임원을 20%(5명) 늘렸다.
조사 대상 금융사 가운데 직원을 늘리고 임원을 줄인 곳은 부국증권과 동양생명, 코리안리, 한화생명 등 모두 15개로, 전체의 13.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정보를 공개한 금융사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부동산신탁과 선물, 종금은 제외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108개 금융사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3월 말 현재 전체 직원 수는 19만4천4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6천625명(3.3%) 줄어든 것이다. 반면 임원 수는 지난해 3월 말 2천340명에서 올 3월 말에는 2천486명으로, 무려 6.2%(146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13개 주요 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직원이 4.2%(4천237명) 줄었으나 임원은 12.1%(29명)나 늘었으며, 신용카드사도 직원을 6.0%(755명) 감축하는 동안 임원은 17.0%(24명)나 늘렸다.
손해보험(직원 1.0% 감소, 임원 14.4% 증가), 증권(직원 1.4% 감소, 임원 1.0% 증가), 할부금융(직원 8.5% 감소, 임원 16.1% 증가) 등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개별 업체 가운데서는 현대카드가 직원을 19.4%(558명)이나 줄이면서도 임원은 67.9%(19명)나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중에서는 KEB하나은행이 직원을 9.1%(1천407명) 줄이는 동안 임원을 20%(5명) 늘렸다.
조사 대상 금융사 가운데 직원을 늘리고 임원을 줄인 곳은 부국증권과 동양생명, 코리안리, 한화생명 등 모두 15개로, 전체의 13.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정보를 공개한 금융사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부동산신탁과 선물, 종금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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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1년새 직원 3% 줄이고 임원 6%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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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2 07:42:33
- 수정2017-07-12 07:52:56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지난해 초부터 1년간 직원 수를 줄이면서도 임원은 오히려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108개 금융사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3월 말 현재 전체 직원 수는 19만4천4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6천625명(3.3%) 줄어든 것이다. 반면 임원 수는 지난해 3월 말 2천340명에서 올 3월 말에는 2천486명으로, 무려 6.2%(146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13개 주요 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직원이 4.2%(4천237명) 줄었으나 임원은 12.1%(29명)나 늘었으며, 신용카드사도 직원을 6.0%(755명) 감축하는 동안 임원은 17.0%(24명)나 늘렸다.
손해보험(직원 1.0% 감소, 임원 14.4% 증가), 증권(직원 1.4% 감소, 임원 1.0% 증가), 할부금융(직원 8.5% 감소, 임원 16.1% 증가) 등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개별 업체 가운데서는 현대카드가 직원을 19.4%(558명)이나 줄이면서도 임원은 67.9%(19명)나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중에서는 KEB하나은행이 직원을 9.1%(1천407명) 줄이는 동안 임원을 20%(5명) 늘렸다.
조사 대상 금융사 가운데 직원을 늘리고 임원을 줄인 곳은 부국증권과 동양생명, 코리안리, 한화생명 등 모두 15개로, 전체의 13.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정보를 공개한 금융사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부동산신탁과 선물, 종금은 제외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108개 금융사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3월 말 현재 전체 직원 수는 19만4천4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6천625명(3.3%) 줄어든 것이다. 반면 임원 수는 지난해 3월 말 2천340명에서 올 3월 말에는 2천486명으로, 무려 6.2%(146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13개 주요 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직원이 4.2%(4천237명) 줄었으나 임원은 12.1%(29명)나 늘었으며, 신용카드사도 직원을 6.0%(755명) 감축하는 동안 임원은 17.0%(24명)나 늘렸다.
손해보험(직원 1.0% 감소, 임원 14.4% 증가), 증권(직원 1.4% 감소, 임원 1.0% 증가), 할부금융(직원 8.5% 감소, 임원 16.1% 증가) 등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개별 업체 가운데서는 현대카드가 직원을 19.4%(558명)이나 줄이면서도 임원은 67.9%(19명)나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중에서는 KEB하나은행이 직원을 9.1%(1천407명) 줄이는 동안 임원을 20%(5명) 늘렸다.
조사 대상 금융사 가운데 직원을 늘리고 임원을 줄인 곳은 부국증권과 동양생명, 코리안리, 한화생명 등 모두 15개로, 전체의 13.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정보를 공개한 금융사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부동산신탁과 선물, 종금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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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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