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통령께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 위한 최소한의 조치 건의”

입력 2017.07.13 (16:48) 수정 2017.07.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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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오늘), 우원식 원내대표와 함께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것과 관련 "우 원내대표는 시급한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건의드렸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입장과 당내 의견 등 국회의 종합적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였고, 대통령께서는 경청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숙고하시겠다고 말씀했다"며, "우원식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이러한 조치를 취해주면 앞으로 책임 있게 국회를 정상화시켜 나가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난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최소한의 조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야당과의 관계 문제가 있고, 청와대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오늘 다녀온 것에 대해서 종합적 의견만 말씀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또, 이날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추미애 대표에 대해 언급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선, "국회 상황에 대한 임종석 실장의 유감 표명으로 알고 있다"며, "준비된 임 실장의 문안에는 추 대표가 따로 언급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것을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추 대표와 관련한 사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경 심사 돌입과 관련해선, "국민의당이 착수한다고 이야기 했으니, 내일 오전부터 추경 심사에 다시 착수한다고 보는데, 국민의당뿐 아니라,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문제가 있어서 오늘 오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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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대통령께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 위한 최소한의 조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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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7-13 16:50:03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오늘), 우원식 원내대표와 함께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것과 관련 "우 원내대표는 시급한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건의드렸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입장과 당내 의견 등 국회의 종합적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였고, 대통령께서는 경청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숙고하시겠다고 말씀했다"며, "우원식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이러한 조치를 취해주면 앞으로 책임 있게 국회를 정상화시켜 나가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난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최소한의 조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야당과의 관계 문제가 있고, 청와대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오늘 다녀온 것에 대해서 종합적 의견만 말씀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또, 이날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추미애 대표에 대해 언급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선, "국회 상황에 대한 임종석 실장의 유감 표명으로 알고 있다"며, "준비된 임 실장의 문안에는 추 대표가 따로 언급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것을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추 대표와 관련한 사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경 심사 돌입과 관련해선, "국민의당이 착수한다고 이야기 했으니, 내일 오전부터 추경 심사에 다시 착수한다고 보는데, 국민의당뿐 아니라,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문제가 있어서 오늘 오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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