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병우 ‘靑 캐비닛 문건’ 모르쇠

입력 2017.07.17 (11: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늘(17일) 청와대 캐비닛 문건과 관련해 "무슨 상황인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한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 전 수석은 "청와대는 캐비닛 문건이 우 전 수석 재임 중 생산됐다고 하는데 보거나 아는 것 없는가"라는 기자의 말에 "답변 드렸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우 전 수석은 "삼성 합병 건에 대해서도 모르는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이달 초 민정비서관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중 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된 문건들을 발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지원 방안을 검토한 내용을 포함해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과 메모도 포함돼 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삼성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전 정부 청와대가 생산한 메모가 2014년 8월로 추정되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때는 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으로 재임하던 시기와 일치한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민정비서관을 하다 이후 작년 10월까지 민정수석으로 있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우병우 ‘靑 캐비닛 문건’ 모르쇠
    • 입력 2017-07-17 11:09:08
    영상K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늘(17일) 청와대 캐비닛 문건과 관련해 "무슨 상황인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한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 전 수석은 "청와대는 캐비닛 문건이 우 전 수석 재임 중 생산됐다고 하는데 보거나 아는 것 없는가"라는 기자의 말에 "답변 드렸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우 전 수석은 "삼성 합병 건에 대해서도 모르는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이달 초 민정비서관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중 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된 문건들을 발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지원 방안을 검토한 내용을 포함해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과 메모도 포함돼 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삼성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전 정부 청와대가 생산한 메모가 2014년 8월로 추정되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때는 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으로 재임하던 시기와 일치한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민정비서관을 하다 이후 작년 10월까지 민정수석으로 있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