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추미애, “서울시장 출마는…”

입력 2017.07.17 (11:47) 수정 2017.07.17 (14: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KBS '냄비받침'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추미애 대표는 '이경규가 만난 리더' 인터뷰의 첫 번째 주자로 출연했다. MC 이경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주요 대선 후보와 최측근을 만나 대담을 하고 있다.


추미애 대표는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이지만, 거침없는 언변과 솔직한 속내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과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인의 대통령을 최전방에서 보좌했던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이경규와 함께 향후 거취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는 추 대표에게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신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추 대표는 "관심 없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그런가 하면 추미애 대표는 딸과의 통화에서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딸은 집에서의 추 대표의 모습에 대해 "밖에서는 무섭다고 하지만, 오히려 속내는 여리다"라며 "우리에게는 그냥 평범한 엄마이고 여자"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추 대표의 음식 솜씨도 알려졌다. 딸은 "(엄마는) 10년 이상 해오신 요리만 맛있게 만든다"라고 냉정하게(?) 대답해 추 대표를 당황하게 했다.


추 대표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정치인과 정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어 방송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녹화에서는 분홍빛 블라우스와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리더십과 당당함으로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추미애 대표는 인터뷰에 앞서 이경규가 전화를 받지 않자 "녹화 날 두고 봅시다"라고 말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추미애 대표와의 인터뷰는 7월 18일(화) 밤 11시 10분 KBS 2TV '냄비받침'에서 공개된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냄비받침’ 추미애, “서울시장 출마는…”
    • 입력 2017-07-17 11:47:56
    • 수정2017-07-17 14:16:39
    방송·연예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KBS '냄비받침'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추미애 대표는 '이경규가 만난 리더' 인터뷰의 첫 번째 주자로 출연했다. MC 이경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주요 대선 후보와 최측근을 만나 대담을 하고 있다.


추미애 대표는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이지만, 거침없는 언변과 솔직한 속내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과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인의 대통령을 최전방에서 보좌했던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이경규와 함께 향후 거취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는 추 대표에게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신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추 대표는 "관심 없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그런가 하면 추미애 대표는 딸과의 통화에서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딸은 집에서의 추 대표의 모습에 대해 "밖에서는 무섭다고 하지만, 오히려 속내는 여리다"라며 "우리에게는 그냥 평범한 엄마이고 여자"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추 대표의 음식 솜씨도 알려졌다. 딸은 "(엄마는) 10년 이상 해오신 요리만 맛있게 만든다"라고 냉정하게(?) 대답해 추 대표를 당황하게 했다.


추 대표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정치인과 정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어 방송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녹화에서는 분홍빛 블라우스와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리더십과 당당함으로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추미애 대표는 인터뷰에 앞서 이경규가 전화를 받지 않자 "녹화 날 두고 봅시다"라고 말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추미애 대표와의 인터뷰는 7월 18일(화) 밤 11시 10분 KBS 2TV '냄비받침'에서 공개된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