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최저임금 결정은 대화와 타협의 산물…경제성장률 높일 것”

입력 2017.07.17 (15:08) 수정 2017.07.17 (15: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오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타결과 관련해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로 가는 청신호이며, 내년도부터 경제성장률을 더 높여주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8년 만에 노동자와 사용자 위원 전원이 표결에 참여한 대화와 타협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고통 분담을 떠안아 준 사용자 위원들의 결단과 대타협의 모습을 보여준 최저임금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은 극심한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소득 주도 성장을 통해 사람 중심의 국민성장시대를 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1만 원 성공 여부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어떻게 해소해주느냐에 달려있다"며 "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종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에는 연말까지 종합지원대책을 계속 점검하고 보완해나가고,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은 영업과 고용 유지를, 노동자들은 생산성 향상으로 보답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회에도 지원 대책과 관련 법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대통령 “최저임금 결정은 대화와 타협의 산물…경제성장률 높일 것”
    • 입력 2017-07-17 15:08:39
    • 수정2017-07-17 15:11:4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오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타결과 관련해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로 가는 청신호이며, 내년도부터 경제성장률을 더 높여주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8년 만에 노동자와 사용자 위원 전원이 표결에 참여한 대화와 타협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고통 분담을 떠안아 준 사용자 위원들의 결단과 대타협의 모습을 보여준 최저임금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은 극심한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소득 주도 성장을 통해 사람 중심의 국민성장시대를 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1만 원 성공 여부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어떻게 해소해주느냐에 달려있다"며 "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종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에는 연말까지 종합지원대책을 계속 점검하고 보완해나가고,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은 영업과 고용 유지를, 노동자들은 생산성 향상으로 보답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회에도 지원 대책과 관련 법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