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朴정부 민정수석실 문건’ 본격 수사 착수

입력 2017.07.17 (15:18) 수정 2017.07.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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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공개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청와대가 발표한 민정수석실 문건 일부를 특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작성자, 작성 목적 등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은 문건들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삼성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검토한 내용과 국민연금 의결권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사무공간 재배치 도중 민정비서관실의 한 캐비닛에서 300종에 이르는 전임 정부 생산 문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문건과 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로 보이는 문서도 여기에 포함됐다.

특검은 현재 청와대로부터 받은 문건을 분석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추가 증거자료로 제출하는게 가능한 지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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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朴정부 민정수석실 문건’ 본격 수사 착수
    • 입력 2017-07-17 15:18:56
    • 수정2017-07-17 15:22:43
    사회
지난 14일 공개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청와대가 발표한 민정수석실 문건 일부를 특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작성자, 작성 목적 등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은 문건들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삼성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검토한 내용과 국민연금 의결권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사무공간 재배치 도중 민정비서관실의 한 캐비닛에서 300종에 이르는 전임 정부 생산 문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문건과 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로 보이는 문서도 여기에 포함됐다.

특검은 현재 청와대로부터 받은 문건을 분석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추가 증거자료로 제출하는게 가능한 지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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