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정부 관계부처, 가상통화 규제여부 논의 착수”

입력 2017.07.17 (15:52) 수정 2017.07.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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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통화를 규제할 지 여부에 대해 관계부처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후보자는 오늘(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금은 가상통화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 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며, "아직 어느 나라든 어떤 체계로 (가상통화를) 규율할지조차 설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걸 제도권 규제 대상으로 봤을 때의 문제점도 많다고 해 주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후보자는 이어 "소비자 보호와 불법 거래, 범죄 악용 등 가상통화의 거래 과열이 주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국의 규제 대상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규제에 편입시켜야 할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그러나 "과거 (유럽의) '튤립 투자 광풍'처럼 지나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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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구 “정부 관계부처, 가상통화 규제여부 논의 착수”
    • 입력 2017-07-17 15:52:49
    • 수정2017-07-17 15:55:07
    경제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통화를 규제할 지 여부에 대해 관계부처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후보자는 오늘(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금은 가상통화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 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며, "아직 어느 나라든 어떤 체계로 (가상통화를) 규율할지조차 설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걸 제도권 규제 대상으로 봤을 때의 문제점도 많다고 해 주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후보자는 이어 "소비자 보호와 불법 거래, 범죄 악용 등 가상통화의 거래 과열이 주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국의 규제 대상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규제에 편입시켜야 할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그러나 "과거 (유럽의) '튤립 투자 광풍'처럼 지나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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