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선전매체 등장 탈북여성 재입북 경위 조사중”

입력 2017.07.17 (17:12) 수정 2017.07.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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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탈북 여성이 북한의 선전 매체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 관계 기관이 해당 여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7일) "탈북 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명이 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 현재 관계 기관에서 재입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해당 여성이 세간이 알려진 방송인과 동일 인물인지 그리고 어떤 일로 재입북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어제(16일)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전혜성'이라고 신분을 밝힌 탈북여성을 출연시켰다.

전씨는 영상에서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서 국내 종편 프로그램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해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2년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북한 매체를 통해 확인된 재입북자는 총 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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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北선전매체 등장 탈북여성 재입북 경위 조사중”
    • 입력 2017-07-17 17:12:50
    • 수정2017-07-17 17:14:43
    정치
통일부는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탈북 여성이 북한의 선전 매체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 관계 기관이 해당 여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7일) "탈북 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명이 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 현재 관계 기관에서 재입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해당 여성이 세간이 알려진 방송인과 동일 인물인지 그리고 어떤 일로 재입북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어제(16일)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전혜성'이라고 신분을 밝힌 탈북여성을 출연시켰다.

전씨는 영상에서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서 국내 종편 프로그램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해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2년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북한 매체를 통해 확인된 재입북자는 총 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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