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바람 피울까 봐 결혼 못했던 이효리의 연애 조언

입력 2017.07.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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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연애 조언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최근 JTBC '효리네 민박'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결혼 장려 방송'으로 불린다. '효리네 민박'에 출연 중인 이효리와 이상순의 진정성 있는 결혼 생활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결혼'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기 때문이다.


"내가 바람 피울까 봐 결혼이 두려웠다"는 이효리는 어떻게 결혼을 부르는 아름다운 부부로 살아가게 됐을까? 방송에서 전한 그녀의 연애 조언들을 모아본다.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 좋은 사람이 오더라"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와 제주도의 노을을 감상하던 아이유는 이효리에게 "결혼을 하셨잖아요. 막 썸에 대한 그런 건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있지.. 아쉽지"라며 웃음을 보였다.

JTBC ‘효리네 민박’ 화면 캡처 JTBC ‘효리네 민박’ 화면 캡처

이효리는 이어 "워낙 마음이 갈대 같고 썸도 좋아하고 그래서 걱정이었다"며 "그런데 지난 6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그런 걸 다 뛰어넘을 만한 사람을 만났다. 그런 아쉬움까지 다 잡아줄 좋은 사람이 있더라"고 남편 이상순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모두에게나 (그런 사람이) 있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기다리면 온다"고 했다.

JTBC ‘효리네 민박’ 화면 캡처 JTBC ‘효리네 민박’ 화면 캡처

이효리는 특히 아이유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눈을 돌리면 없고,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 그런 사람이 있더라"며 "책도 많이 보고 경험도 많이 쌓아서 어떤 게 좋은지 알아야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딱 알아보지 안 그러면 못 알아본다"고 조언했다.

"만남만큼 이별의 공백이 있어야 한다"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이효리는 지난 5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2년마다 남자친구가 바뀌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효리는 "과거에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었다. 유일하게 위로받았던 건 그때 만났던 남자친구들이었다"며 "만남만큼 이별의 공백이 있어야 하는 데 없었다. 공백기가 외롭고 힘들었다. 어렸을 때 몰랐는데 요즘 잘못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자신의 지난 연애를 반성했다.

"남편? 좋은 사람인지는 모르겠고 나랑 맞는 사람"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같은 방송에서 MC들은 "이상순의 어떤 점 때문에 결혼하게 됐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진짜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다가 "좋은 사람은 아니고 나랑 맞는 사람"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김구라는 맞는 사람이랑 사는 거 중요하다고 맞장구쳤다. 이효리는 이어 "(이상순은) 감정 기복이 없다"며 "항상 여기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이효리는 또 "부모님이 사이가 좋으셔서 그런지 원래 화가 없는 사람"이라며 이상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K스타 강이향 kbs.2g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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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바람 피울까 봐 결혼 못했던 이효리의 연애 조언
    • 입력 2017-07-17 17:32:11
    K-STAR
이효리의 연애 조언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최근 JTBC '효리네 민박'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결혼 장려 방송'으로 불린다. '효리네 민박'에 출연 중인 이효리와 이상순의 진정성 있는 결혼 생활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결혼'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기 때문이다.


"내가 바람 피울까 봐 결혼이 두려웠다"는 이효리는 어떻게 결혼을 부르는 아름다운 부부로 살아가게 됐을까? 방송에서 전한 그녀의 연애 조언들을 모아본다.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 좋은 사람이 오더라"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와 제주도의 노을을 감상하던 아이유는 이효리에게 "결혼을 하셨잖아요. 막 썸에 대한 그런 건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있지.. 아쉽지"라며 웃음을 보였다.

JTBC ‘효리네 민박’ 화면 캡처
이효리는 이어 "워낙 마음이 갈대 같고 썸도 좋아하고 그래서 걱정이었다"며 "그런데 지난 6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그런 걸 다 뛰어넘을 만한 사람을 만났다. 그런 아쉬움까지 다 잡아줄 좋은 사람이 있더라"고 남편 이상순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모두에게나 (그런 사람이) 있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기다리면 온다"고 했다.

JTBC ‘효리네 민박’ 화면 캡처
이효리는 특히 아이유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눈을 돌리면 없고,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 그런 사람이 있더라"며 "책도 많이 보고 경험도 많이 쌓아서 어떤 게 좋은지 알아야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딱 알아보지 안 그러면 못 알아본다"고 조언했다.

"만남만큼 이별의 공백이 있어야 한다"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이효리는 지난 5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2년마다 남자친구가 바뀌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효리는 "과거에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었다. 유일하게 위로받았던 건 그때 만났던 남자친구들이었다"며 "만남만큼 이별의 공백이 있어야 하는 데 없었다. 공백기가 외롭고 힘들었다. 어렸을 때 몰랐는데 요즘 잘못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자신의 지난 연애를 반성했다.

"남편? 좋은 사람인지는 모르겠고 나랑 맞는 사람"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같은 방송에서 MC들은 "이상순의 어떤 점 때문에 결혼하게 됐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진짜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다가 "좋은 사람은 아니고 나랑 맞는 사람"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김구라는 맞는 사람이랑 사는 거 중요하다고 맞장구쳤다. 이효리는 이어 "(이상순은) 감정 기복이 없다"며 "항상 여기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이효리는 또 "부모님이 사이가 좋으셔서 그런지 원래 화가 없는 사람"이라며 이상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K스타 강이향 kbs.2g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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