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사업자단체, 지배구조 개선 노력 서둘러야”

입력 2017.07.17 (18:04) 수정 2017.07.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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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계와 중소기업계 등 사업자단체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스스로 자정노력을 하지 못하면 전경련과 같은 불행한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공정경쟁과 자유시장 질서를 위한 사업자 단체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기업들의 이익 대변자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우리 경제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사업자단체가 스스로 자신의 지배구조를 좀더 투명하게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지 못하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 전경련이 겪고 있는 불행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까..."

최저임금 인상과 영세 중소기업 지원 대책 등 일련의 정책에 대해선 시장 질서를 개선해 낙수효과,분수효과가 함께 이뤄지게 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한 중소기업, 영세업자들의 우려에 대해 정부가 모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우리사회, 한국경제의 현실이 절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고, 그런 절박한 현실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마중물이 필요하다..."

공정위는 내일 가맹사업에 대한 종합 대책을 내놓는데 이에 대해서는 하도급과 가맹사업, 대규모유통업과 대리점 문제로 나눠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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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조 “사업자단체, 지배구조 개선 노력 서둘러야”
    • 입력 2017-07-17 18:07:04
    • 수정2017-07-17 18:36:56
    통합뉴스룸ET
<앵커 멘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계와 중소기업계 등 사업자단체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스스로 자정노력을 하지 못하면 전경련과 같은 불행한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공정경쟁과 자유시장 질서를 위한 사업자 단체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기업들의 이익 대변자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우리 경제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사업자단체가 스스로 자신의 지배구조를 좀더 투명하게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지 못하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 전경련이 겪고 있는 불행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까..."

최저임금 인상과 영세 중소기업 지원 대책 등 일련의 정책에 대해선 시장 질서를 개선해 낙수효과,분수효과가 함께 이뤄지게 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한 중소기업, 영세업자들의 우려에 대해 정부가 모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우리사회, 한국경제의 현실이 절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고, 그런 절박한 현실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마중물이 필요하다..."

공정위는 내일 가맹사업에 대한 종합 대책을 내놓는데 이에 대해서는 하도급과 가맹사업, 대규모유통업과 대리점 문제로 나눠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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