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사망 원인 규명하라”…추모 문화제 열려

입력 2017.07.17 (19:36) 수정 2017.07.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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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숨진 12명의 집배원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1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우체국 앞에서 열렸다.

'집배 노동자 장시간 노동철폐 및 과로사·자살방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문화제에는 전국집배노조 조합원과 연대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진상조사위 구성으로 과로공화국 벗어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우정사업본부에 집배원 사망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집배원 사망 사고 규명을 위한 국민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안양우체국은 최근 집배원 A(47)씨가 근무하던 곳으로 A씨는 휴가 중이던 지난 6일 오전 11시쯤 이 우체국 앞에서 500㎖짜리 음료수병에 든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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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7 19:36:36
    • 수정2017-07-17 19:48:26
    사회
올 한해 숨진 12명의 집배원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1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우체국 앞에서 열렸다.

'집배 노동자 장시간 노동철폐 및 과로사·자살방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문화제에는 전국집배노조 조합원과 연대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진상조사위 구성으로 과로공화국 벗어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우정사업본부에 집배원 사망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집배원 사망 사고 규명을 위한 국민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안양우체국은 최근 집배원 A(47)씨가 근무하던 곳으로 A씨는 휴가 중이던 지난 6일 오전 11시쯤 이 우체국 앞에서 500㎖짜리 음료수병에 든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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