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靑발견 문건 일부 내가 작성…회의결과 정리”

입력 2017.07.17 (20:05) 수정 2017.07.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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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17일 청와대가 정무기획비서관실 캐비닛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한 문건에 대해 "일부는 기획비서관 재임 시절에 내가 작성한 게 맞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때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한 홍 실장은 KBS와 전화 통화에서 "그 때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를 정리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실장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하면 속기사가 없어서, 기획비서관 역할 가운데 하나가 회의 내용을 메모했다가 문서로 만드는 것"이라며 "전임 기획비서관도 했고, 내 후임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정부 기획비서관이 2015년 3월 2일부터 2015년 11월 1일까지 작성한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결과 254건을 비롯해 총 천3백61건의 문건을 정무기획비서관실 캐비닛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문건 생산 기간은 홍 실장이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기획비서관 재임 시절과 절반가량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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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靑발견 문건 일부 내가 작성…회의결과 정리”
    • 입력 2017-07-17 20:05:55
    • 수정2017-07-17 20:09:53
    정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17일 청와대가 정무기획비서관실 캐비닛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한 문건에 대해 "일부는 기획비서관 재임 시절에 내가 작성한 게 맞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때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한 홍 실장은 KBS와 전화 통화에서 "그 때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를 정리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실장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하면 속기사가 없어서, 기획비서관 역할 가운데 하나가 회의 내용을 메모했다가 문서로 만드는 것"이라며 "전임 기획비서관도 했고, 내 후임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정부 기획비서관이 2015년 3월 2일부터 2015년 11월 1일까지 작성한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결과 254건을 비롯해 총 천3백61건의 문건을 정무기획비서관실 캐비닛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문건 생산 기간은 홍 실장이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기획비서관 재임 시절과 절반가량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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