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쟁점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팽팽한 여야
입력 2017.07.17 (21:34)
수정 2017.07.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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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야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공무원 추가 채용을 위한 예산 80억 원입니다.
수용할 수 없다는 야당과 꼭 필요하다는 여당의 주장이 충돌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조태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논란이 되고 있는 80억 원은 전체 추경 예산의 0.1%도 안 됩니다.
추가로 뽑을 공무원 만 2천 명의 채용 시험과 교육비 등에 쓰일 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80억 원은 이번 '일자리 추경'의 상징이자 필수 예산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어차피 늘려야하는 공공 서비스 인력을 위한 건데, 본예산으로 추진하면 내년 하반기에나 추가 채용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만성적으로 부족한 필수적인 일자리인 소방관과 경찰, 사회복지 서비스에 종사하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80억 원은 채용 절차 비용일 뿐 실제로는 인건비 등으로 향후 최대 23조원이 더 들어간다며 추가 채용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일자리 추경이라고 하면서 향후 30여년 간 수십조 원의 예산이 드는 공무원을 늘리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굳이 추가 채용을 하려면 예비비나 본예산을 이용하라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추가 채용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 원은 이미 금년도 본예산에 확보돼 있습니다."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필요하다면 추경이 아니라 2018년도 본예산에서 논의해야…"
여야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이 80억 원에 대한 심사는 제일 뒤로 미뤘습니다.
내일(18일) 본회의까지 물리적인 심사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여야의 치열한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정부 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야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공무원 추가 채용을 위한 예산 80억 원입니다.
수용할 수 없다는 야당과 꼭 필요하다는 여당의 주장이 충돌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조태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논란이 되고 있는 80억 원은 전체 추경 예산의 0.1%도 안 됩니다.
추가로 뽑을 공무원 만 2천 명의 채용 시험과 교육비 등에 쓰일 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80억 원은 이번 '일자리 추경'의 상징이자 필수 예산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어차피 늘려야하는 공공 서비스 인력을 위한 건데, 본예산으로 추진하면 내년 하반기에나 추가 채용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만성적으로 부족한 필수적인 일자리인 소방관과 경찰, 사회복지 서비스에 종사하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80억 원은 채용 절차 비용일 뿐 실제로는 인건비 등으로 향후 최대 23조원이 더 들어간다며 추가 채용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일자리 추경이라고 하면서 향후 30여년 간 수십조 원의 예산이 드는 공무원을 늘리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굳이 추가 채용을 하려면 예비비나 본예산을 이용하라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추가 채용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 원은 이미 금년도 본예산에 확보돼 있습니다."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필요하다면 추경이 아니라 2018년도 본예산에서 논의해야…"
여야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이 80억 원에 대한 심사는 제일 뒤로 미뤘습니다.
내일(18일) 본회의까지 물리적인 심사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여야의 치열한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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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쟁점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팽팽한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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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7-17 22: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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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야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공무원 추가 채용을 위한 예산 80억 원입니다.
수용할 수 없다는 야당과 꼭 필요하다는 여당의 주장이 충돌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조태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논란이 되고 있는 80억 원은 전체 추경 예산의 0.1%도 안 됩니다.
추가로 뽑을 공무원 만 2천 명의 채용 시험과 교육비 등에 쓰일 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80억 원은 이번 '일자리 추경'의 상징이자 필수 예산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어차피 늘려야하는 공공 서비스 인력을 위한 건데, 본예산으로 추진하면 내년 하반기에나 추가 채용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만성적으로 부족한 필수적인 일자리인 소방관과 경찰, 사회복지 서비스에 종사하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80억 원은 채용 절차 비용일 뿐 실제로는 인건비 등으로 향후 최대 23조원이 더 들어간다며 추가 채용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일자리 추경이라고 하면서 향후 30여년 간 수십조 원의 예산이 드는 공무원을 늘리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굳이 추가 채용을 하려면 예비비나 본예산을 이용하라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추가 채용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 원은 이미 금년도 본예산에 확보돼 있습니다."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필요하다면 추경이 아니라 2018년도 본예산에서 논의해야…"
여야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이 80억 원에 대한 심사는 제일 뒤로 미뤘습니다.
내일(18일) 본회의까지 물리적인 심사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여야의 치열한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정부 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야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공무원 추가 채용을 위한 예산 80억 원입니다.
수용할 수 없다는 야당과 꼭 필요하다는 여당의 주장이 충돌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조태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논란이 되고 있는 80억 원은 전체 추경 예산의 0.1%도 안 됩니다.
추가로 뽑을 공무원 만 2천 명의 채용 시험과 교육비 등에 쓰일 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80억 원은 이번 '일자리 추경'의 상징이자 필수 예산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어차피 늘려야하는 공공 서비스 인력을 위한 건데, 본예산으로 추진하면 내년 하반기에나 추가 채용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만성적으로 부족한 필수적인 일자리인 소방관과 경찰, 사회복지 서비스에 종사하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80억 원은 채용 절차 비용일 뿐 실제로는 인건비 등으로 향후 최대 23조원이 더 들어간다며 추가 채용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일자리 추경이라고 하면서 향후 30여년 간 수십조 원의 예산이 드는 공무원을 늘리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굳이 추가 채용을 하려면 예비비나 본예산을 이용하라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추가 채용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 원은 이미 금년도 본예산에 확보돼 있습니다."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필요하다면 추경이 아니라 2018년도 본예산에서 논의해야…"
여야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이 80억 원에 대한 심사는 제일 뒤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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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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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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