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박능후 장관 후보자 청문회

입력 2017.07.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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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오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실시한다.

박 후보자가 지난 3일 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뒤 보름 만이다.

야3당은 박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시절 비리 의혹을 집중 제기한단 방침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박 후보자가 지난 2002년 발표한 복지 재정에 대한 논문이 한 해 앞서 발표된 후보자 자신의 논문을 표절했단 의혹을 제기했다.

전체 논문 177개 문장 가운데 163개 문장이 이전 논문과 같아, 자기 표절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시절 각종 비리 의혹도 집중 제기될 전망이다.

한국당은 박 후보자가 미국 유학 과정이 길어져 직권 면직 됐는데 9개월 만에 다시 복직해,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연구원 신분으로는 학사와 석사 학위만 취득할 수 있다는 규정을 어기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는 의혹도 검증 대상이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청문위원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후보자를 낙마시킬 정도로 결정적인 의혹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보건 복지 전문가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보건 의료 공약을 어떻게 수행할지 철학과 소신을 검증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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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보건복지위, 박능후 장관 후보자 청문회
    • 입력 2017-07-18 01:06:27
    정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오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실시한다.

박 후보자가 지난 3일 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뒤 보름 만이다.

야3당은 박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시절 비리 의혹을 집중 제기한단 방침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박 후보자가 지난 2002년 발표한 복지 재정에 대한 논문이 한 해 앞서 발표된 후보자 자신의 논문을 표절했단 의혹을 제기했다.

전체 논문 177개 문장 가운데 163개 문장이 이전 논문과 같아, 자기 표절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시절 각종 비리 의혹도 집중 제기될 전망이다.

한국당은 박 후보자가 미국 유학 과정이 길어져 직권 면직 됐는데 9개월 만에 다시 복직해,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연구원 신분으로는 학사와 석사 학위만 취득할 수 있다는 규정을 어기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는 의혹도 검증 대상이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청문위원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후보자를 낙마시킬 정도로 결정적인 의혹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보건 복지 전문가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보건 의료 공약을 어떻게 수행할지 철학과 소신을 검증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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