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대북회담 제안에 “대화 아닌 압박 가할 시기”

입력 2017.07.18 (01:41) 수정 2017.07.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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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광장] 美, 공식 반응 자제…日 “대화 아닌 압박할 때”

한국 정부가 북한에 군사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일본이 "지금은 대화가 아닌 압박을 가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마루야마 노리오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우선순위는 제재를 통해 평양에 대한 압박을 가중하는 것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진지한 대화를 위해 압박을 가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마루야마 대변인의 언급을 전하면서 일본이 한국 정부의 대북 회담제의의 의미를 깎아내렸다고 평가했다.

한국 국방부는 이날 군사분계선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적대 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 당국회담을 21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 대한적십자사도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개최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8월 1일 판문점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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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8 01:41:17
    • 수정2017-07-18 09:03:40
    국제
[연관 기사] [뉴스광장] 美, 공식 반응 자제…日 “대화 아닌 압박할 때” 한국 정부가 북한에 군사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일본이 "지금은 대화가 아닌 압박을 가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마루야마 노리오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우선순위는 제재를 통해 평양에 대한 압박을 가중하는 것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진지한 대화를 위해 압박을 가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마루야마 대변인의 언급을 전하면서 일본이 한국 정부의 대북 회담제의의 의미를 깎아내렸다고 평가했다. 한국 국방부는 이날 군사분계선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적대 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 당국회담을 21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 대한적십자사도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개최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8월 1일 판문점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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