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뉴스

[K스타]김생민의 조언 갈망하는 시청자들…‘영수증’의 미래는?
김생민 조언 갈망하는 시청자들…‘영수증’ 미래는?
23일 KBS2TV '김생민의 영수증'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돈은 안 쓰는 것"이라며 대중들에게 현명한 소비와 저축의 중요성을 알린 '통장요정' 김생민은 마지막까지 주옥같은
김영란법 1년…“촌지 관행 사라져”
‘김영란법 1년’…학부모 83% “촌지 사라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청탁금지법 시행 1년을 맞아 학부모 3만 6,947명과 교직원 1만8,101명이 참여한...

TV엔 없다

프로그램

최신뉴스 정지 최신뉴스 재생 최신뉴스 이전기사 최신뉴스 다음기사
기상·재해
기상·재해 뉴스 멈춤 기상·재해 뉴스 시작
뉴스 검색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한숨 쉬는 자영업자
입력 2017.07.18 (06:39) | 수정 2017.07.18 (07:12) 뉴스광장 1부
동영상영역 시작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한숨 쉬는 자영업자 저작권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내년도 최저임금이 파격적으로 인상되면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득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뀔 거란 관측도 있지만, 당장 막대한 인건비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위기'라며 아우성인데요.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들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먼저 이세중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대학가의 한 피시방.

모두 117개의 좌석 가운데 백 개 넘는 자리가 텅 비어있습니다.

매출은 신통치 않은데, 최저임금까지 크게 오른다는 소식에 심야엔 문을 닫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새벽 두 시 이후부터는 (손님이)들어오는 게 계속 내려가잖아요. 그래프가.."

이곳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8명의 인건비는 한 달에 750만 원.

당장 내년엔 100만 원 이상 늘어납니다.

임대료 등 부대비용을 빼고 나면 손에 쥐는 건 300만 원 남짓입니다.

내년엔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준다고 하지만 그 이후가 더 걱정.

결국, 무인기계를 더 들여놓고 사람을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민혁(피시방 업주) : "하루에 13시간, 14시간씩 (제가) 근무할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현 매출이 유지가 된다고 하면 인건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카드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업계 특성상 매출 규모가 큰 편의점의 상당수는 카드 수수료 인하 혜택에서 빠져있습니다.

연 매출이 5억 원이 넘을 경우 현행 2%인 수수료율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OO(편의점 업주/음성변조) : "업종마다 특징이 있는 건데 저희 편의점 같은 업계에서는 지금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서 크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은 굉장히 소수일 거라고.."

인건비와 재료비 부담을 더 줄이기 힘든 음식점업계는 특히 임대료 인하 등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지금 (재료비로) 나간 것 현찰만 24만 9500원이다."

<인터뷰> 이근재(음식점 업주) : "한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진짜 영세업자들한테 혜택을 주고.. 제도권에 집어넣어서 영구적으로 해줘서 우리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국의 자영업자는 560여만 명.

업주들은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큰 틀에는 동의하면서도, 빠른 인상 속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한숨 쉬는 자영업자
    • 입력 2017.07.18 (06:39)
    • 수정 2017.07.18 (07:12)
    뉴스광장 1부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한숨 쉬는 자영업자
<앵커 멘트>

내년도 최저임금이 파격적으로 인상되면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득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뀔 거란 관측도 있지만, 당장 막대한 인건비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위기'라며 아우성인데요.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들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먼저 이세중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대학가의 한 피시방.

모두 117개의 좌석 가운데 백 개 넘는 자리가 텅 비어있습니다.

매출은 신통치 않은데, 최저임금까지 크게 오른다는 소식에 심야엔 문을 닫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새벽 두 시 이후부터는 (손님이)들어오는 게 계속 내려가잖아요. 그래프가.."

이곳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8명의 인건비는 한 달에 750만 원.

당장 내년엔 100만 원 이상 늘어납니다.

임대료 등 부대비용을 빼고 나면 손에 쥐는 건 300만 원 남짓입니다.

내년엔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준다고 하지만 그 이후가 더 걱정.

결국, 무인기계를 더 들여놓고 사람을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민혁(피시방 업주) : "하루에 13시간, 14시간씩 (제가) 근무할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현 매출이 유지가 된다고 하면 인건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카드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업계 특성상 매출 규모가 큰 편의점의 상당수는 카드 수수료 인하 혜택에서 빠져있습니다.

연 매출이 5억 원이 넘을 경우 현행 2%인 수수료율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OO(편의점 업주/음성변조) : "업종마다 특징이 있는 건데 저희 편의점 같은 업계에서는 지금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서 크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은 굉장히 소수일 거라고.."

인건비와 재료비 부담을 더 줄이기 힘든 음식점업계는 특히 임대료 인하 등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지금 (재료비로) 나간 것 현찰만 24만 9500원이다."

<인터뷰> 이근재(음식점 업주) : "한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진짜 영세업자들한테 혜택을 주고.. 제도권에 집어넣어서 영구적으로 해줘서 우리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국의 자영업자는 560여만 명.

업주들은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큰 틀에는 동의하면서도, 빠른 인상 속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사사건건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