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잊어요”…순천만정원 물빛축제 개막

입력 2017.07.18 (06:56) 수정 2017.07.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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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남부지방의 열대야 속에서도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야경이 어우러진 물빛축제가 개막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순천만정원의 상징 봉화언덕이 초록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호수정원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밤하늘을 가릅니다.

부서진 물방울 위로 감미로운 음악과 화려한 불빛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이다윤(관광객) : "깜깜한데 빛으로 하니까 사람들 시선도 압도하는 것 같고, 거기에다 물이 웅장한 노래랑 같이 나와서 특이했던 것 같아요."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낮엔 멀게만 느껴졌던 정원길, 은은한 조명이 설치되면서 한여름 밤 더없이 좋은 산책길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자(관광객) : "낮에 왔으면 굉장히 더워서 못 돌아다녔을 텐데요. 밤에 오니까 시원하기도 하고 음악도 나오고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젊은이들의 가면 무도회장으로 변신한 프랑스 정원.

개성 넘치는 의상과 가면, 발랄한 커플댄스를 보면서 박수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영화(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 : "워터라이팅쇼라든지 버스킹, 가면무도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무더위를 이기고 관람객들이 오셔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한 여름밤 열대야를 잊게 하는 순천만정원 물빛축제는 다음 달 3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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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야 잊어요”…순천만정원 물빛축제 개막
    • 입력 2017-07-18 06:58:17
    • 수정2017-07-18 07: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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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남부지방의 열대야 속에서도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야경이 어우러진 물빛축제가 개막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순천만정원의 상징 봉화언덕이 초록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호수정원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밤하늘을 가릅니다.

부서진 물방울 위로 감미로운 음악과 화려한 불빛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이다윤(관광객) : "깜깜한데 빛으로 하니까 사람들 시선도 압도하는 것 같고, 거기에다 물이 웅장한 노래랑 같이 나와서 특이했던 것 같아요."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낮엔 멀게만 느껴졌던 정원길, 은은한 조명이 설치되면서 한여름 밤 더없이 좋은 산책길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자(관광객) : "낮에 왔으면 굉장히 더워서 못 돌아다녔을 텐데요. 밤에 오니까 시원하기도 하고 음악도 나오고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젊은이들의 가면 무도회장으로 변신한 프랑스 정원.

개성 넘치는 의상과 가면, 발랄한 커플댄스를 보면서 박수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영화(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 : "워터라이팅쇼라든지 버스킹, 가면무도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무더위를 이기고 관람객들이 오셔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한 여름밤 열대야를 잊게 하는 순천만정원 물빛축제는 다음 달 3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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