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메이드 인 아메리카’ 주간 첫날 맞아 美 제품 홍보

입력 2017.07.18 (07:08) 수정 2017.07.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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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주간 첫날을 맞아 미국산 제품 홍보에 직접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 마련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제품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해 대형 트럭과 트랙터, 기계에서부터 야구방망이와 골프채에 이르기까지 50개 주에서 공수해 온 대표 제품들을 둘러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람 도중 전시된 대형 소방트럭 운전석에 오른 뒤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 보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어디서 불이 났느냐? 내가 빨리 끄겠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에는 '미국 제조업 부흥 선언'을 발표하고 제조업 지원 대책을 내놓는다.

헬렌 아기레 페레 백악관 미디어 담당국장은 전날 "이번 주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근로자와 기업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며 "미국이 제조업과 장인정신의 기준을 세웠음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드 인 아메리카' 주간은 트럼프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및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논의절차 개시 등 보호무역 움직임을 구체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각종 무역협정 개정 및 재협상에 대한 미국 내 지지 여론을 확대하려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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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8 07:08:49
    • 수정2017-07-18 07:21:5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주간 첫날을 맞아 미국산 제품 홍보에 직접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 마련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제품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해 대형 트럭과 트랙터, 기계에서부터 야구방망이와 골프채에 이르기까지 50개 주에서 공수해 온 대표 제품들을 둘러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람 도중 전시된 대형 소방트럭 운전석에 오른 뒤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 보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어디서 불이 났느냐? 내가 빨리 끄겠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에는 '미국 제조업 부흥 선언'을 발표하고 제조업 지원 대책을 내놓는다.

헬렌 아기레 페레 백악관 미디어 담당국장은 전날 "이번 주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근로자와 기업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며 "미국이 제조업과 장인정신의 기준을 세웠음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드 인 아메리카' 주간은 트럼프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및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논의절차 개시 등 보호무역 움직임을 구체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각종 무역협정 개정 및 재협상에 대한 미국 내 지지 여론을 확대하려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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