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북부 태풍 ‘탈라스’ 피해 속출…2명 사망

입력 2017.07.18 (09:56) 수정 2017.07.18 (1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풍 탈라스가 17일 베트남 중북부 지역에 상륙해 최소 2명이 숨졌고 주택 수백 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유로뉴스와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응에안 성 해안에서 전날 선원 13명을 태운 5천100t급 화물선이 침몰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또 한 40대 여성이 주택 지붕 붕괴로 숨졌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포함한 중북부의 일부 지역에는 200∼300㎜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 500채가 파손됐고, 농경지 1,400만㎡가 피해를 입었다.

베트남 재난당국은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저지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실종자 수색과 함께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풍 탈라스는 현재 세력이 급격히 약화해 베트남에서 북서쪽 라오스로 이동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트남 중북부 태풍 ‘탈라스’ 피해 속출…2명 사망
    • 입력 2017-07-18 09:56:04
    • 수정2017-07-18 10:11:52
    국제
태풍 탈라스가 17일 베트남 중북부 지역에 상륙해 최소 2명이 숨졌고 주택 수백 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유로뉴스와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응에안 성 해안에서 전날 선원 13명을 태운 5천100t급 화물선이 침몰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또 한 40대 여성이 주택 지붕 붕괴로 숨졌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포함한 중북부의 일부 지역에는 200∼300㎜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 500채가 파손됐고, 농경지 1,400만㎡가 피해를 입었다.

베트남 재난당국은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저지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실종자 수색과 함께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풍 탈라스는 현재 세력이 급격히 약화해 베트남에서 북서쪽 라오스로 이동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