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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까지 거래…인도, 상업적 대리모 논란
입력 2017.07.18 (10:48) | 수정 2017.07.18 (11:15)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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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까지 거래…인도, 상업적 대리모 논란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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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는 한때 '아기 공장'으로 불릴 정도로 외국인 난임부부를 위한 대리모 출산이 많이 이뤄졌는데요.

정부 차원에서 규제 법안을 마련해 이를 금지했지만, 인도인들끼리 상업적인 대리 출산이 계속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 서부의 한 농촌 마을.

이곳 마을 주민의 30% 정도는 대리모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입니다.

<인터뷰> 캘라쉬(32살) : "두 번 대리모 출산을 했습니다. 두 번 다 쌍둥이였습니다. 출산 후 받은 돈은 생활비와 집을 짓는 데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 생계가 어려운 빈민층입니다.

이 마을 여성은 200명 이상이 대리모로 출산한 경험이 있는데, 대부분 중개인이 찾아와 거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리모를 위한 기숙사까지 있는 한 대형병원.

1000여 건의 대리모 출산 가운데 70%가 외국 난임부부들이 주문한 것입니다.

<인터뷰> 니키트 파텔(의사) : "난임 여성 입장에서는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는 아이를 갖는 방법은 대리모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리모들은 계약대로 돈을 받지 못하거나 출산과정에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아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 부부를 위한 대리모 출산을 금지했지만, 인도인들끼리 돈을 주고받는 대리모 출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녀가 없는 가정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는 종교적 편견때문입니다.

<인터뷰> 나야나 파텔(난임전문병원 원장) : "부도덕한 의사를 통해 (대리모가 피해를 입는)은밀하고 불법적인 출산이 이뤄질까봐 걱정입니다."

인도의 대리모 출산 병원은 모두 3000 여곳, 여성단체들은 상업적인 대리모 출산을 완전 금지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출산까지 거래…인도, 상업적 대리모 논란
    • 입력 2017.07.18 (10:48)
    • 수정 2017.07.18 (11:15)
    지구촌뉴스
출산까지 거래…인도, 상업적 대리모 논란
<앵커 멘트>

인도는 한때 '아기 공장'으로 불릴 정도로 외국인 난임부부를 위한 대리모 출산이 많이 이뤄졌는데요.

정부 차원에서 규제 법안을 마련해 이를 금지했지만, 인도인들끼리 상업적인 대리 출산이 계속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 서부의 한 농촌 마을.

이곳 마을 주민의 30% 정도는 대리모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입니다.

<인터뷰> 캘라쉬(32살) : "두 번 대리모 출산을 했습니다. 두 번 다 쌍둥이였습니다. 출산 후 받은 돈은 생활비와 집을 짓는 데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 생계가 어려운 빈민층입니다.

이 마을 여성은 200명 이상이 대리모로 출산한 경험이 있는데, 대부분 중개인이 찾아와 거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리모를 위한 기숙사까지 있는 한 대형병원.

1000여 건의 대리모 출산 가운데 70%가 외국 난임부부들이 주문한 것입니다.

<인터뷰> 니키트 파텔(의사) : "난임 여성 입장에서는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는 아이를 갖는 방법은 대리모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리모들은 계약대로 돈을 받지 못하거나 출산과정에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아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 부부를 위한 대리모 출산을 금지했지만, 인도인들끼리 돈을 주고받는 대리모 출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녀가 없는 가정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는 종교적 편견때문입니다.

<인터뷰> 나야나 파텔(난임전문병원 원장) : "부도덕한 의사를 통해 (대리모가 피해를 입는)은밀하고 불법적인 출산이 이뤄질까봐 걱정입니다."

인도의 대리모 출산 병원은 모두 3000 여곳, 여성단체들은 상업적인 대리모 출산을 완전 금지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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