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외교차관 회의…교역·북핵 협력 논의

입력 2017.07.18 (10:54) 수정 2017.07.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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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마크 필드 외교부 아태 담당 국무상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18일(오늘) 밝혔다.

임 차관은 면담에서 "영국 방문은 한반도 주변 4강 중심 외교틀을 넘어 유럽과 아세안 등과 외교를 강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라며 "유럽연합(EU) 내 우리의 제2 교역 대상국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영국과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어 대북 제재와 압박을 지속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 핵심국인 영국과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필드 국무상은 "북핵 문제는 전 세계적 안보 이슈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이슈"라며 "영국 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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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 외교차관 회의…교역·북핵 협력 논의
    • 입력 2017-07-18 10:54:50
    • 수정2017-07-18 11:02:53
    정치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마크 필드 외교부 아태 담당 국무상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18일(오늘) 밝혔다.

임 차관은 면담에서 "영국 방문은 한반도 주변 4강 중심 외교틀을 넘어 유럽과 아세안 등과 외교를 강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라며 "유럽연합(EU) 내 우리의 제2 교역 대상국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영국과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어 대북 제재와 압박을 지속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 핵심국인 영국과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필드 국무상은 "북핵 문제는 전 세계적 안보 이슈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이슈"라며 "영국 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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