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靑 캐비닛 문건 공개, 재판 개입하려는 의도”

입력 2017.07.18 (11:43) 수정 2017.07.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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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오늘)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전날 공개한 '캐비닛 문건'과 관련해 "여론몰이식 공세를 통해서 재판에 개입하려는 청와대의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거에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대통령 기록물까지 넘겨주면서 노골적으로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고 하는 사례는 없었다. 충분히 법률 위반의 소지가 있고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청와대가 이 자료에 비밀 표기를 해놓지 않았다고 해서 대통령 지정 기록물이 아니라고 하면서 자료를 공개하고 사본을 특검에 넘겼다"면서, "구분이 되지 않았다면 당연히 전임 청와대 관계자에게 문의를 하거나 대통령 기록관리 전문위원회에 사전 협의를 했어야 했다.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어제 갑자기 생중계 요청까지 하면서 자료를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 14일과 17일 공개된 문건 모두에 대한 지적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 "청와대에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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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택 “靑 캐비닛 문건 공개, 재판 개입하려는 의도”
    • 입력 2017-07-18 11:43:35
    • 수정2017-07-18 11:51:54
    정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오늘)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전날 공개한 '캐비닛 문건'과 관련해 "여론몰이식 공세를 통해서 재판에 개입하려는 청와대의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거에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대통령 기록물까지 넘겨주면서 노골적으로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고 하는 사례는 없었다. 충분히 법률 위반의 소지가 있고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청와대가 이 자료에 비밀 표기를 해놓지 않았다고 해서 대통령 지정 기록물이 아니라고 하면서 자료를 공개하고 사본을 특검에 넘겼다"면서, "구분이 되지 않았다면 당연히 전임 청와대 관계자에게 문의를 하거나 대통령 기록관리 전문위원회에 사전 협의를 했어야 했다.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어제 갑자기 생중계 요청까지 하면서 자료를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 14일과 17일 공개된 문건 모두에 대한 지적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 "청와대에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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