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결함’ 투싼·스포티지 21만여 대 리콜

입력 2017.07.18 (12:16) 수정 2017.07.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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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차량 21만 여대에 대해 내일부터 리콜이 실시됩니다.

전자제어장치 결함 등으로 배출 가스 농도가 허용치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이번에 리콜 계획을 승인한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투싼 2.0 디젤과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2.0 디젤로, 모두 21만 8천여 대에 달합니다.

투싼은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제작된 7만 9천 6백여 대의 차량이 해당되며, 스포티지의 경우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제작된 13만 8천7백여 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환경부는 해당 차종에서 매연 필터와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결함이 나타나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차종들은 전자제어장치의 문제로 매연포집필터가 고열에 손상되고, 배출가스재순환장치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등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을 소유한 경우, 내일부터 현대기아차의 전국 직영 서비스점과 협력 정비점을 찾으면 소프트웨어 개선이나 필터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 리콜 센터' 사이트에 본인의 자동차 등록번호를 입력해 확인하면 됩니다.

환경부는 이번 리콜 대상과 유사한 경유 엔진이 사용된 싼타페와 쏘렌토 등 현대기아차의 다른 차종에 대해서도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추가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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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결함’ 투싼·스포티지 21만여 대 리콜
    • 입력 2017-07-18 12:20:35
    • 수정2017-07-18 12:24:25
    뉴스 12
<앵커 멘트>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차량 21만 여대에 대해 내일부터 리콜이 실시됩니다.

전자제어장치 결함 등으로 배출 가스 농도가 허용치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이번에 리콜 계획을 승인한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투싼 2.0 디젤과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2.0 디젤로, 모두 21만 8천여 대에 달합니다.

투싼은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제작된 7만 9천 6백여 대의 차량이 해당되며, 스포티지의 경우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제작된 13만 8천7백여 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환경부는 해당 차종에서 매연 필터와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결함이 나타나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차종들은 전자제어장치의 문제로 매연포집필터가 고열에 손상되고, 배출가스재순환장치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등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을 소유한 경우, 내일부터 현대기아차의 전국 직영 서비스점과 협력 정비점을 찾으면 소프트웨어 개선이나 필터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 리콜 센터' 사이트에 본인의 자동차 등록번호를 입력해 확인하면 됩니다.

환경부는 이번 리콜 대상과 유사한 경유 엔진이 사용된 싼타페와 쏘렌토 등 현대기아차의 다른 차종에 대해서도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추가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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