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소방관 처우 개선 위해 밀가루 뒤집어쓴 김혜수

입력 2017.07.18 (16: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배우 김혜수(47)가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밀가루를 머리에 뒤집어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혜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18일 페이스북에 김혜수가 '소방관 GO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한 영상을 공개했다.

'소방관 GO 챌린지'는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소화기 분말을 몸에 끼얹는 간접 체험을 통해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통과와 소방관 처우 개선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4분여짜리 이 영상에서 김혜수는 '소방관 GO 챌린지'를 위해 찾은 소방서에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구성'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소방관의 노고와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이 통과되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김혜수는 영상 후반부, 밀가루를 뒤집어쓰며 소방관 업무를 간접 체험했다.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 분말로 고통을 겪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잠시나마 겪어보는 것이다.

5초간 쏟아지는 밀가루를 맞은 김혜수는 "지금 잠깐이었는데도 공황이 올 정도로 숨이 안 쉬어졌다"며 "이건 정말 약과다. 제가 가볍게 체험을 해봤다"며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수는 "소방관분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열악한 상황과 비합리적인 처우를 받고 일한다는 사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 그런 문제점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 작년 7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발의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이라며 법안제출 뒤 1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이 법의 주요 골자는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눠져 있는 소방 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일원화시키는 것"이라며,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조건을 소개한 뒤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환경에서 생명을 담보로 저희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계시는 소방 공무원들의 처우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한지민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김혜수는 다음 주자로 배우 박보검을 추천하며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스타] 소방관 처우 개선 위해 밀가루 뒤집어쓴 김혜수
    • 입력 2017-07-18 16:12:15
    K-STAR
배우 김혜수(47)가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밀가루를 머리에 뒤집어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혜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18일 페이스북에 김혜수가 '소방관 GO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한 영상을 공개했다.

'소방관 GO 챌린지'는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소화기 분말을 몸에 끼얹는 간접 체험을 통해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통과와 소방관 처우 개선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4분여짜리 이 영상에서 김혜수는 '소방관 GO 챌린지'를 위해 찾은 소방서에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구성'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소방관의 노고와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이 통과되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김혜수는 영상 후반부, 밀가루를 뒤집어쓰며 소방관 업무를 간접 체험했다.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 분말로 고통을 겪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잠시나마 겪어보는 것이다.

5초간 쏟아지는 밀가루를 맞은 김혜수는 "지금 잠깐이었는데도 공황이 올 정도로 숨이 안 쉬어졌다"며 "이건 정말 약과다. 제가 가볍게 체험을 해봤다"며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수는 "소방관분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열악한 상황과 비합리적인 처우를 받고 일한다는 사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 그런 문제점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 작년 7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발의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이라며 법안제출 뒤 1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이 법의 주요 골자는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눠져 있는 소방 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일원화시키는 것"이라며,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조건을 소개한 뒤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환경에서 생명을 담보로 저희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계시는 소방 공무원들의 처우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한지민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김혜수는 다음 주자로 배우 박보검을 추천하며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