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문화를 더하다’…올림픽,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으로

입력 2017.07.20 (11:09) 수정 2017.07.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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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이 약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화올림픽'을 상징하는 엠블럼과 슬로건, 각종 문화행사 계획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조직위 등은 20일(오늘) '평창 G-200 문화올림픽 기자 설명회'를 열고 문화올림픽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진행되는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통칭하는 말로, 평창올림픽을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서 개최국과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 날 이같은 의미가 담긴 문화올림픽 엠블럼과 슬로건도 최초 공개됐다. 엠블럼은 '문화'의 초성 자음인 'ㅁ'의 형태를 활용해 세계를 향해 열린 '문'과 활짝 피어나는 '꽃'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 세계를 향해 문화를 꽃피우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이상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슬로건은 정육면체 9조각에 '평창, 문화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의 각 글자와 '+'기호를 하나씩 담았다. 각종 홍보물과 포토월 등에 활용돼 문화올림픽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G-200일인 오는 24일 전후로는 강원도 강릉과 평창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강릉 카페거리와 경포해변등에서는 이 지역 유명 카페 15곳이 재즈클럽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이 열리는가 하면, 춘천역 일대에서는 올림픽 불꽃축제가 열려 본격적인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다음 달 1일에는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올림픽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진다. 올림픽 대회 기간에도 개최지에서 무형문화재와 국·공립 예술단의 공연, 케이팝 공연, 근현대 문화예술 거장들의 전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평창조직위 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열리는 문화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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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0 11:09:11
    • 수정2017-07-20 11:20:28
    사회
평창 동계올림픽이 약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화올림픽'을 상징하는 엠블럼과 슬로건, 각종 문화행사 계획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조직위 등은 20일(오늘) '평창 G-200 문화올림픽 기자 설명회'를 열고 문화올림픽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진행되는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통칭하는 말로, 평창올림픽을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서 개최국과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 날 이같은 의미가 담긴 문화올림픽 엠블럼과 슬로건도 최초 공개됐다. 엠블럼은 '문화'의 초성 자음인 'ㅁ'의 형태를 활용해 세계를 향해 열린 '문'과 활짝 피어나는 '꽃'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 세계를 향해 문화를 꽃피우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이상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슬로건은 정육면체 9조각에 '평창, 문화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의 각 글자와 '+'기호를 하나씩 담았다. 각종 홍보물과 포토월 등에 활용돼 문화올림픽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G-200일인 오는 24일 전후로는 강원도 강릉과 평창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강릉 카페거리와 경포해변등에서는 이 지역 유명 카페 15곳이 재즈클럽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이 열리는가 하면, 춘천역 일대에서는 올림픽 불꽃축제가 열려 본격적인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다음 달 1일에는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올림픽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진다. 올림픽 대회 기간에도 개최지에서 무형문화재와 국·공립 예술단의 공연, 케이팝 공연, 근현대 문화예술 거장들의 전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평창조직위 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열리는 문화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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