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 확대 시행…‘100대 과제’ 내용 풀이

입력 2017.07.20 (12:04) 수정 2017.07.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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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럼, 취임 70일 만에 윤곽이 드러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의 세부 내용은 어떤게 있을까요.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우한울 기자가 자세히 소개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는 향후 5년을 '국민의 시대'로 규정하고, 100대 국정 과제에, 청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요, 국정 과제가 실현된다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요.

먼저, 늘 고되게 일했던 아버지는 휴식 시간이 늘어납니다.

설,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휴일제는 2022년까지 다른 휴일에도 확대 적용되고요,

연휴나 휴가 때 국내 여행을 하게 되면, 회사와 정부로부터 10만 원씩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5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는, 매월 10만 원씩 아동 수당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대형마트 뿐 아니라, 복합 쇼핑몰도 한 달에 두 번 문을 닫게 돼 이용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청년 일자리도 늘어납니다.

어린이집 교사나 복지 공무원처럼 이른바 사회서비스 일자리가 34만 개 창출됩니다.

오는 2019년부터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에게는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이 월 50만 원씩 지급됩니다.

병사 복무기간은 18개월로 줄어들고, 병력은 50만 명으로 감축됩니다.

대신 군을 첨단화해서 전시작전권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북핵 위협을 고려해 임기 내라는 기한을 없애고, '조속히'하겠다는 것으로 여유를 두었습니다.

교육 부문은 공공성 강화에 초점이 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고교 무상 교육'을 전면 실시하기로 했고요.

2021학년도부터는 대입 때 출신 고교를 보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이 도입됩니다.

이밖에 국민인수위 '광화문 1번가'에 접수된 국민 제안들도 국정 과제에 담겼는데요.

택배 배달료를 현실화하고, 블로그나 SNS를 통한 수익 활동에도 과세하자는 내용 같은 것들입니다.

청와대는 국민인수위 운영 결과에 대해 오는 8월 말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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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휴일제 확대 시행…‘100대 과제’ 내용 풀이
    • 입력 2017-07-20 12:05:46
    • 수정2017-07-20 12:09:13
    뉴스 12
<앵커 멘트>

그럼, 취임 70일 만에 윤곽이 드러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의 세부 내용은 어떤게 있을까요.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우한울 기자가 자세히 소개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는 향후 5년을 '국민의 시대'로 규정하고, 100대 국정 과제에, 청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요, 국정 과제가 실현된다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요.

먼저, 늘 고되게 일했던 아버지는 휴식 시간이 늘어납니다.

설,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휴일제는 2022년까지 다른 휴일에도 확대 적용되고요,

연휴나 휴가 때 국내 여행을 하게 되면, 회사와 정부로부터 10만 원씩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5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는, 매월 10만 원씩 아동 수당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대형마트 뿐 아니라, 복합 쇼핑몰도 한 달에 두 번 문을 닫게 돼 이용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청년 일자리도 늘어납니다.

어린이집 교사나 복지 공무원처럼 이른바 사회서비스 일자리가 34만 개 창출됩니다.

오는 2019년부터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에게는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이 월 50만 원씩 지급됩니다.

병사 복무기간은 18개월로 줄어들고, 병력은 50만 명으로 감축됩니다.

대신 군을 첨단화해서 전시작전권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북핵 위협을 고려해 임기 내라는 기한을 없애고, '조속히'하겠다는 것으로 여유를 두었습니다.

교육 부문은 공공성 강화에 초점이 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고교 무상 교육'을 전면 실시하기로 했고요.

2021학년도부터는 대입 때 출신 고교를 보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이 도입됩니다.

이밖에 국민인수위 '광화문 1번가'에 접수된 국민 제안들도 국정 과제에 담겼는데요.

택배 배달료를 현실화하고, 블로그나 SNS를 통한 수익 활동에도 과세하자는 내용 같은 것들입니다.

청와대는 국민인수위 운영 결과에 대해 오는 8월 말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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