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이상순도 못 참았다…“더는 찾아오지 마세요”

입력 2017.07.20 (15:32) 수정 2017.07.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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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화 안 내기로 유명한 이상순이 자신의 집을 찾는 사람들로 인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순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곳에 더는 찾아오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평소 이효리는 방송에서 이상순을 '화가 없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녀가 말한 남편이 화를 내는 순간은 "내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을 때"라고 했다.

이들의 집을 찾는 방문객의 민폐가 어느 정도길래 이상순이 직접 입을 연 걸까?


이상순은 "모르는 사람들이 집 앞에 찾아와서 대문 안을 들여다보고,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셀카봉을 이용해 담장 안 사진을 찍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종일 짖는다"며 방문객들로 인해 반려견과 반려묘 역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또 이효리와 이상순이 집을 오갈 때 차 안을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그들의 집을 방문하는 지인들에게도 "집 안으로 같이 들어갈 수 있냐"고 요구한 일화도 적었다.

이상순은 "우리 집이 궁금하시고 보고 싶으시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보실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우리가 사는 집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현재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그들의 집을 민박집으로 공개했다. 이에 방송을 본 사람들이 그들의 집 위치를 추측해 관광지처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효리 역시 이와 비슷한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효리는 "민박을 시작하고 나서 (관광객들이) 장난 아니다"며 "남편이 외출하고 돌아오는데 관광버스가 와서 집 앞에 있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기차놀이를 하고 계셨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이어 "벨을 소리 안 나게 바꿨다"며 지인들은 전화하고 집을 방문한다고 했다. 특히 "마을 이장님은 집 앞에 자판기를 설치하라고 했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방송을 찍기로 우리가 결정했으니 뒷감당도 알아서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연예인은 사생활도 없냐", "예의를 지키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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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0 15: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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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화 안 내기로 유명한 이상순이 자신의 집을 찾는 사람들로 인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순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곳에 더는 찾아오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평소 이효리는 방송에서 이상순을 '화가 없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녀가 말한 남편이 화를 내는 순간은 "내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을 때"라고 했다.

이들의 집을 찾는 방문객의 민폐가 어느 정도길래 이상순이 직접 입을 연 걸까?


이상순은 "모르는 사람들이 집 앞에 찾아와서 대문 안을 들여다보고,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셀카봉을 이용해 담장 안 사진을 찍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종일 짖는다"며 방문객들로 인해 반려견과 반려묘 역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또 이효리와 이상순이 집을 오갈 때 차 안을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그들의 집을 방문하는 지인들에게도 "집 안으로 같이 들어갈 수 있냐"고 요구한 일화도 적었다.

이상순은 "우리 집이 궁금하시고 보고 싶으시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보실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우리가 사는 집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현재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그들의 집을 민박집으로 공개했다. 이에 방송을 본 사람들이 그들의 집 위치를 추측해 관광지처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효리 역시 이와 비슷한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효리는 "민박을 시작하고 나서 (관광객들이) 장난 아니다"며 "남편이 외출하고 돌아오는데 관광버스가 와서 집 앞에 있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기차놀이를 하고 계셨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이어 "벨을 소리 안 나게 바꿨다"며 지인들은 전화하고 집을 방문한다고 했다. 특히 "마을 이장님은 집 앞에 자판기를 설치하라고 했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방송을 찍기로 우리가 결정했으니 뒷감당도 알아서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연예인은 사생활도 없냐", "예의를 지키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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