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집행유예 선고…“국방 의무에 최선”

입력 2017.07.20 (17:14) 수정 2017.07.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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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 최승현 씨가 오늘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최 씨는 잘못을 반성한다며 선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빅뱅' 멤버 탑, 최승현 씨가 긴장한 얼굴로 법원에 들어섭니다.

취재진 앞에 선 최 씨는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최승현 :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네 차례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법원은 최 씨에게 검찰 구형량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채택된 증거를 종합하면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많은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범행을 저질러 팬들과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에게는 만 2000원의 추징금도 함께 선고됐습니다.

개당 거래가격이 약 3천 원인 대마 4개를 피운 점을 고려해섭니다.

법정을 나온 최 씨는 "선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면서 군 복무에 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승현 : "저에게 주어진 처분에 따른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한 최 씨는 마약 사건으로 기소되면서 직위해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형이 확정되는대로 최 씨가 의경 복무를 이어가는 게 적합한지 심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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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탑 집행유예 선고…“국방 의무에 최선”
    • 입력 2017-07-20 17:17:09
    • 수정2017-07-20 17: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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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 최승현 씨가 오늘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최 씨는 잘못을 반성한다며 선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빅뱅' 멤버 탑, 최승현 씨가 긴장한 얼굴로 법원에 들어섭니다.

취재진 앞에 선 최 씨는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최승현 :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네 차례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법원은 최 씨에게 검찰 구형량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채택된 증거를 종합하면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많은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범행을 저질러 팬들과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에게는 만 2000원의 추징금도 함께 선고됐습니다.

개당 거래가격이 약 3천 원인 대마 4개를 피운 점을 고려해섭니다.

법정을 나온 최 씨는 "선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면서 군 복무에 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승현 : "저에게 주어진 처분에 따른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한 최 씨는 마약 사건으로 기소되면서 직위해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형이 확정되는대로 최 씨가 의경 복무를 이어가는 게 적합한지 심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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