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의 날씨지요 (7월 20일 저녁)

사방에 온풍기가 틀어진 것처럼 오늘도 무척 더웠습니다. 어제보다 폭염의 기세가 더 강해지면서 오늘 서울의 낮기온 34.9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따라서 오늘 서울에는 서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 특보가 확대, 강화되었습니다. 내일도 대구가 37도까지 오르는 등 가마솥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경기 북부와 영서 지역에 새벽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내륙과 제주도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밤부터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이 비는 토요일에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열대야가 계속 나타나는 가운데 오늘 밤에도 더위 때문에 잠들기 쉽지 않겠습니다. 당분간 폭염에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