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오늘 회담 어려워…北, 조속히 호응하라”

입력 2017.07.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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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회담 제안에 답변이 없는 북측에 정부가 회담 제안에 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1일(오늘)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측은 현재까지 (군사회담 제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늘 회담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 분야에서 대화채널을 복원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군사회담을 7월 21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하자'며 북측에 제의했다.

국방부는 오늘 새벽까지도 북측의 응답을 기다렸지만, 북한으로부터 답변은 없었다.

북한은 대신 어제(20일)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회담 제의를 우회적으로 거부했다.

북한은 노동신문에서 '남한이 북한을 적대시하고 대결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관계 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기만 행위'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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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오늘 회담 어려워…北, 조속히 호응하라”
    • 입력 2017-07-21 10:30:37
    정치
남북 군사회담 제안에 답변이 없는 북측에 정부가 회담 제안에 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1일(오늘)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측은 현재까지 (군사회담 제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늘 회담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 분야에서 대화채널을 복원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군사회담을 7월 21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하자'며 북측에 제의했다.

국방부는 오늘 새벽까지도 북측의 응답을 기다렸지만, 북한으로부터 답변은 없었다.

북한은 대신 어제(20일)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회담 제의를 우회적으로 거부했다.

북한은 노동신문에서 '남한이 북한을 적대시하고 대결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관계 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기만 행위'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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