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원조 청춘스타’들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입력 2017.07.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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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원조 청춘스타'인 안재욱과 김원준이 20일 KBS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과 김원준은 각자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되면 못 볼 것 같았다"

안재욱은 지난 2014년 뮤지컬 배우 최현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MC들은 안재욱에게 아내와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물었다. 안재욱은 "뮤지컬 연습실에서 처음 만났다"며 "아내가 엄청나게 잘 웃더라. 그 날 따라 제가 많이 웃겼는지 아내가 얼굴을 가리고 웃고, 책상 밑으로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그 모습이 참 예뻤다"고 아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안재욱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느낌이 결혼이겠구나"했다며 "나랑 안 맞아도 다른 누구와 사귀게 되면 못 볼 것 같았다. 그게 싫어서 초고속으로 구애했다"고 전했다.

이후 안재욱은 일주일간 청혼 끝에 결혼에 성공하게 된 일화를 털어놨다.

김원준 "어머니와 화기애애 대화하는 아내에게 반해"

김원준 역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안재욱과 비슷하다.


김원준은 "평소 잘 안 웃던 어머니에게 (현재의 아내를) 인사 시켰는데 둘이서 이야기꽃이 피더라. 어머니가 그렇게 잘 웃으시는 분인지 모를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가 저렇게 행복하게 웃을 정도면 내 모든 걸 걸어도 되겠다 싶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털어놨다.

김원준은 지난 2016년 14세 연하의 검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MC들은 많은 나이 차이 때문에 아내 쪽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이에 김원준은 "아내의 업무 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항상 풀이 죽고 무표정이던 아내가 어느 날 집에서 웃고 있었는데, 저와 연애할 때였다"며 김원준은 "저와 헤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부모님이 허락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김원준은 연애할 때도 헤어지기 싫은 기분을 계속 느꼈다며 "아내를 데려다 주면서 지하철에서 얘기하는 그 시간이 좋았다"고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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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1 1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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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원조 청춘스타'인 안재욱과 김원준이 20일 KBS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과 김원준은 각자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되면 못 볼 것 같았다"

안재욱은 지난 2014년 뮤지컬 배우 최현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MC들은 안재욱에게 아내와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물었다. 안재욱은 "뮤지컬 연습실에서 처음 만났다"며 "아내가 엄청나게 잘 웃더라. 그 날 따라 제가 많이 웃겼는지 아내가 얼굴을 가리고 웃고, 책상 밑으로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그 모습이 참 예뻤다"고 아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안재욱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느낌이 결혼이겠구나"했다며 "나랑 안 맞아도 다른 누구와 사귀게 되면 못 볼 것 같았다. 그게 싫어서 초고속으로 구애했다"고 전했다.

이후 안재욱은 일주일간 청혼 끝에 결혼에 성공하게 된 일화를 털어놨다.

김원준 "어머니와 화기애애 대화하는 아내에게 반해"

김원준 역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안재욱과 비슷하다.


김원준은 "평소 잘 안 웃던 어머니에게 (현재의 아내를) 인사 시켰는데 둘이서 이야기꽃이 피더라. 어머니가 그렇게 잘 웃으시는 분인지 모를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가 저렇게 행복하게 웃을 정도면 내 모든 걸 걸어도 되겠다 싶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털어놨다.

김원준은 지난 2016년 14세 연하의 검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MC들은 많은 나이 차이 때문에 아내 쪽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이에 김원준은 "아내의 업무 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항상 풀이 죽고 무표정이던 아내가 어느 날 집에서 웃고 있었는데, 저와 연애할 때였다"며 김원준은 "저와 헤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부모님이 허락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김원준은 연애할 때도 헤어지기 싫은 기분을 계속 느꼈다며 "아내를 데려다 주면서 지하철에서 얘기하는 그 시간이 좋았다"고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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