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미 포괄적 경제대화서 ‘철강과잉’ 대응조치 합의”

입력 2017.07.21 (13:23) 수정 2017.07.21 (13: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포괄적 경제대화'에서 양국이 글로벌 철강 과잉생산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합의했다고 중국 측이 회담 하루 뒤인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미 중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회담의) 브레이크아웃 세션 동안 양측은 철강, 알루미늄, 첨단기술 무역에 대한 토론에 초점을 맞췄다"며 "양측은 전 세계 철강 과잉 생산능력 절감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했으며 이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애초 회담은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국의 이해가 충돌하는 '핵심 이슈'인 철강 문제에 있어 진전을 이뤘다는 주장이다.

성명은 이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조치'가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 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발표한 짧은 성명을 언급하며 중국 측 성명에 대한 논평은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스 장관과 므누신 장관은 당시 성명에서 "중국은 양측이 협력해야 할 (미국의) 무역적자 줄이기라는 공유된 목표를 인정했다"고만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중·미 포괄적 경제대화서 ‘철강과잉’ 대응조치 합의”
    • 입력 2017-07-21 13:23:02
    • 수정2017-07-21 13:24:24
    국제
미국과 중국의 '포괄적 경제대화'에서 양국이 글로벌 철강 과잉생산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합의했다고 중국 측이 회담 하루 뒤인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미 중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회담의) 브레이크아웃 세션 동안 양측은 철강, 알루미늄, 첨단기술 무역에 대한 토론에 초점을 맞췄다"며 "양측은 전 세계 철강 과잉 생산능력 절감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했으며 이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애초 회담은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국의 이해가 충돌하는 '핵심 이슈'인 철강 문제에 있어 진전을 이뤘다는 주장이다.

성명은 이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조치'가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 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발표한 짧은 성명을 언급하며 중국 측 성명에 대한 논평은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스 장관과 므누신 장관은 당시 성명에서 "중국은 양측이 협력해야 할 (미국의) 무역적자 줄이기라는 공유된 목표를 인정했다"고만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