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공개! 박찬호가 ‘투머치 토커’가 된 이유!

KBS 1TV 우리들의 공교시2:야자타임 ‘박찬호’ 특집

예능 프로그램에서 절정의 입담을 과시한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야구 레전드가 '투머치 토커'가 된 이유를 KBS가 최초 공개한다! 평범한 학교 스포츠클럽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다루는 KBS 1TV '우리들의 공교시2:야자타임(이하 '야자타임')'은 7월 23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박찬호' 특집을 방송한다.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이만수 감독을 만나기 위해 '야자타임' 촬영장인 서울 배명고등학교를 찾았다. 이만수 감독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코치로 활약할 때부터 박찬호와 각별한 사이를 유지해왔다. 이런 인연으로 박찬호가 이만수 감독을 위해 일일코치로 자원했다.

촬영일 날 이만수 감독은 박찬호를 위해 집 앞까지 마중 나가는 열의를 보였다. 평소 박찬호의 별명인 '투머치 토커'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던 이 감독은 그동안 업그레이드된 박찬호의 수다력(?)을 접한 뒤 녹초가 된 모습을 보였다.

배명고에 도착한 박찬호는 학생들을 위한 특강으로 포문을 열었고, 애초 약속한 시간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명강의로 수다 끝판왕에 시동을 걸었다. 듣다 지친 일부 학생은 레전드의 강연에도 졸고 말았다. 박찬호는 개의치 않고, 자신의 야구 인생과 경기장에서 갖춰야 할 인성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물 만난 '투머치 토커'의 위엄을 보였다.

한편, 직접 투구 시범을 보이려는 박찬호가 '공 받아줄 사람'을 찾자, 이만수 감독이 직접 '저요'하며 손을 들어 놀라움을 샀다. 투수 박찬호, 포수 이만수로 구성된 역대급 레전드 베터리가 완성되자 현장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박찬호의 활약상은 7월 23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1편을 시작으로 2주에 걸쳐 KBS 1TV '우리들의 공교시2:야자타임'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