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교장이 초등보육전담사 상대로 갑질”

입력 2017.07.21 (14:49) 수정 2017.07.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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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오늘(21일) 오전 화성시 모 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장이 한 무기계약직 초등보육전담사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다"며 도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학비노조 조합원들은 "교장이 지난 5월 돌봄교실 담당교사를 시켜 해당 초등보육전담사의 허락없이 개인 사물함 내부를 사진찍고, 교직원 교육시간에 프레젠테이션(PPT) 화면에 올려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가 도교육청 등에 문제를 제기하자 추가 증거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해 해당 교사가 교내 업무용 PC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일선 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일을 도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하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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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1 14:49:21
    • 수정2017-07-21 14:54:18
    사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오늘(21일) 오전 화성시 모 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장이 한 무기계약직 초등보육전담사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다"며 도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학비노조 조합원들은 "교장이 지난 5월 돌봄교실 담당교사를 시켜 해당 초등보육전담사의 허락없이 개인 사물함 내부를 사진찍고, 교직원 교육시간에 프레젠테이션(PPT) 화면에 올려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가 도교육청 등에 문제를 제기하자 추가 증거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해 해당 교사가 교내 업무용 PC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일선 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일을 도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하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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