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급성백혈병 투병 응팔 ‘노을이’ 완치 판정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최성원(32)이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고 소속사 '젠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젠스타즈 측은 "최성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연기자 인생의 새로운 재도약을 함께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오늘(21일) 밝혔다. 해당 소속사에는 배우 박중훈, 임원희, 최현서, 장미관 등이 소속돼 있다.

‘응답하라 1988’ 홈페이지

최성원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의 남동생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누나들의 말을 잘 듣는 '노안' 남동생 역할을 소화해 작품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JTBC 드라마 '마녀보감'을 차기작으로 선택했지만 지난해 5월 갑작스럽게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으면서 중도 하차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완쾌를 기원했다.

최성원은 9개월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한 끝에 지난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복귀했다. 또한 내년 개봉 예정인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 '탐정2'(가제)에도 출연한다.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 포핀스' 등 여러 공연 무대에 섰다. 2010년에는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단원으로 출연해 재능을 뽐냈다. 이후 KBS '드라마 스페셜' 등에 출연하며 방송 배우로 두각을 드러냈다.

K스타 김가영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