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수해 속 연수’ 충북 도의원 3명 제명

입력 2017.07.21 (17:19) 수정 2017.07.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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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수해가 난 상황에서 '외유성 해외 연수' 논란을 빚은 충북도의원 3명이 당에서 제명됐다.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21일 전체 회의를 열어 '외유성 해외 연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학철 의원과 박한범, 박봉순 의원을 제명했다.

중앙윤리위는 지역 주민이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외유성 연수를 떠난 것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제명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는 25일 윤리심판원을 열어 최병윤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아직 귀국하지 않은 김학철 의원과 박한범 의원은 22일 저녁 귀국한다.

충청북도의회에 따르면 김학철·박한범 의원은 21일 오후 프랑스 파리를 출발한 뒤 방콕을 경유해 22일 오후 8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해외 연수를 떠났던 의원들이 "프랑스에 도착한 뒤 국내 비판 여론을 접하고 곧바로 귀국하려고 했으나 항공편을 구하기 힘들어 2명씩 나누어 귀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최병윤·박봉순 의원은 20일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21일 수해 복구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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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수해 속 연수’ 충북 도의원 3명 제명
    • 입력 2017-07-21 17:19:06
    • 수정2017-07-21 17:28:04
    사회
큰 수해가 난 상황에서 '외유성 해외 연수' 논란을 빚은 충북도의원 3명이 당에서 제명됐다.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21일 전체 회의를 열어 '외유성 해외 연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학철 의원과 박한범, 박봉순 의원을 제명했다.

중앙윤리위는 지역 주민이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외유성 연수를 떠난 것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제명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는 25일 윤리심판원을 열어 최병윤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아직 귀국하지 않은 김학철 의원과 박한범 의원은 22일 저녁 귀국한다.

충청북도의회에 따르면 김학철·박한범 의원은 21일 오후 프랑스 파리를 출발한 뒤 방콕을 경유해 22일 오후 8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해외 연수를 떠났던 의원들이 "프랑스에 도착한 뒤 국내 비판 여론을 접하고 곧바로 귀국하려고 했으나 항공편을 구하기 힘들어 2명씩 나누어 귀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최병윤·박봉순 의원은 20일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21일 수해 복구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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