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협상’ 진전…여당 “오늘 밤 본회의 추진”

입력 2017.07.21 (19:02) 수정 2017.07.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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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통을 거듭하던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타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부분에 대해 여야가 절충점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오늘 밤 국회 본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의 핵심 쟁점인 '공무원 증원용' 예산에서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은 오늘 오전, 원내대표 비공개 회동과 예결특위 간사간 회동을 이어가며 절충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공무원 선발 비용 80억원은 추경에서 제외하되 올해 목적예비비 500억원을 활용하는데 의견이 모아졌고, 공무원 증원 규모를 놓고 여야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초 공무원 만 2천 명을 추가 증원하겠다고 했던 여당은 지방직 공무원을 제외하고 국가직 공무원 4,500명 증원으로 규모를 조정해 야당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오늘 중으로 여야의 합의안을 도출한 뒤에 예결특위와 국회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오늘 중으로 추경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문자를 보내 오늘 저녁 의원 총회와 본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고지했습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밤 10시에 본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지역구에 내려가 있는 의원들에게 서울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야가 오늘 합의를 이루더라도 상당 수 의원들이 지방으로 내려가 있어서 본회의 개최를 위한 의사 정족수를 확보하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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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 협상’ 진전…여당 “오늘 밤 본회의 추진”
    • 입력 2017-07-21 19:04:03
    • 수정2017-07-21 19: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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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통을 거듭하던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타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부분에 대해 여야가 절충점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오늘 밤 국회 본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의 핵심 쟁점인 '공무원 증원용' 예산에서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은 오늘 오전, 원내대표 비공개 회동과 예결특위 간사간 회동을 이어가며 절충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공무원 선발 비용 80억원은 추경에서 제외하되 올해 목적예비비 500억원을 활용하는데 의견이 모아졌고, 공무원 증원 규모를 놓고 여야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초 공무원 만 2천 명을 추가 증원하겠다고 했던 여당은 지방직 공무원을 제외하고 국가직 공무원 4,500명 증원으로 규모를 조정해 야당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오늘 중으로 여야의 합의안을 도출한 뒤에 예결특위와 국회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오늘 중으로 추경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문자를 보내 오늘 저녁 의원 총회와 본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고지했습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밤 10시에 본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지역구에 내려가 있는 의원들에게 서울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야가 오늘 합의를 이루더라도 상당 수 의원들이 지방으로 내려가 있어서 본회의 개최를 위한 의사 정족수를 확보하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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