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증세 추진 의지’ 공식화

입력 2017.07.21 (21:01) 수정 2017.07.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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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증세로 방향이 잡혔다며, 증세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증세 대상은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로 한정해, 중산층이나 서민의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국가재정 전략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증세에 대한 방향이 잡혔고 이제 확정해야 할 시기라며 증세 추진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어 기획재정부에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증세 대상은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될 것이라며 일반 중산층과 서민 중소기업은 증세가 전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다음주 경제관계 장관회의와 국무회의, 당정청 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세법 개정 방향이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세법 개정안에 이런 것들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라고 하는 것으로 과정이 연결이 될 텐데 다음주에 그런 과정에서 이 증세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고 입장이 정리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재계 대표와 노조위원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증세 문제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상견례 자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해선 공정율과 비용 문제, 지역 일자리 타격 등의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면 중단 공약과 관계 없이 공론조사에서 가부 어떤 결정이 나오든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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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증세 추진 의지’ 공식화
    • 입력 2017-07-21 21:02:27
    • 수정2017-07-21 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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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증세로 방향이 잡혔다며, 증세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증세 대상은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로 한정해, 중산층이나 서민의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국가재정 전략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증세에 대한 방향이 잡혔고 이제 확정해야 할 시기라며 증세 추진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어 기획재정부에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증세 대상은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될 것이라며 일반 중산층과 서민 중소기업은 증세가 전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다음주 경제관계 장관회의와 국무회의, 당정청 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세법 개정 방향이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세법 개정안에 이런 것들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라고 하는 것으로 과정이 연결이 될 텐데 다음주에 그런 과정에서 이 증세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고 입장이 정리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재계 대표와 노조위원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증세 문제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상견례 자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해선 공정율과 비용 문제, 지역 일자리 타격 등의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면 중단 공약과 관계 없이 공론조사에서 가부 어떤 결정이 나오든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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