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감춘 김정은…공해 이동 北 잠수함

입력 2017.07.21 (21:20) 수정 2017.07.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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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동해안 잠수함 기지에서, SLBM 부품 시험이 진행된 후, 이례적으로 북한 잠수함이 100km나 떨어진 공해상까지 나간 사실이, 미국에 포착됐습니다.

더욱이, 김정은이 여드레째 보이지 않으면서 김정은 지휘 하에 SLBM 추가 도발을 준비 중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동해안에서 약 100㎞ 떨어진 공해에서 포착된 북한 로미오급 잠수함, 연안 방어용인 잠수함이 이례적으로 멀리 기동한 사실이 미 정보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녹취> 美 CNN 방송 : "60마일(100km) 해상에 나와 있는 북한 잠수함의 활동을 당국이 주시중입니다."

로미오급 잠수함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 SLBM을 탑재하는 신포급 잠수함의 호위용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이상 동향이 포착되기 며칠 전 북한 신포 잠수함 기지에서는 SLBM 핵심 부품 시험이 진행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8월 북극성 1호, 올해 2월엔 북극성 2형을 쏜 북한은 최근엔 북극성-3형으로 추정되는 사진까지 공개하는 등 SL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SLBM을) 잠수함 크기에 맞게 길이를 좀 짧게 만들거나 고체 엔진을 SLBM에 적용했지만 추력이 약하기 때문에 추력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그런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더욱이 화성-14형과 화성-12형 추가 도발 당시 1주일 이상 자취를 감췄던 김정은이 8일째 두문불출하면서 북한의 SLBM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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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습 감춘 김정은…공해 이동 北 잠수함
    • 입력 2017-07-21 21:22:10
    • 수정2017-07-21 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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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동해안 잠수함 기지에서, SLBM 부품 시험이 진행된 후, 이례적으로 북한 잠수함이 100km나 떨어진 공해상까지 나간 사실이, 미국에 포착됐습니다.

더욱이, 김정은이 여드레째 보이지 않으면서 김정은 지휘 하에 SLBM 추가 도발을 준비 중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동해안에서 약 100㎞ 떨어진 공해에서 포착된 북한 로미오급 잠수함, 연안 방어용인 잠수함이 이례적으로 멀리 기동한 사실이 미 정보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녹취> 美 CNN 방송 : "60마일(100km) 해상에 나와 있는 북한 잠수함의 활동을 당국이 주시중입니다."

로미오급 잠수함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 SLBM을 탑재하는 신포급 잠수함의 호위용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이상 동향이 포착되기 며칠 전 북한 신포 잠수함 기지에서는 SLBM 핵심 부품 시험이 진행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8월 북극성 1호, 올해 2월엔 북극성 2형을 쏜 북한은 최근엔 북극성-3형으로 추정되는 사진까지 공개하는 등 SL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SLBM을) 잠수함 크기에 맞게 길이를 좀 짧게 만들거나 고체 엔진을 SLBM에 적용했지만 추력이 약하기 때문에 추력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그런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더욱이 화성-14형과 화성-12형 추가 도발 당시 1주일 이상 자취를 감췄던 김정은이 8일째 두문불출하면서 북한의 SLBM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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