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 예보…인력·장비 총력 투입

입력 2017.07.21 (21:24) 수정 2017.07.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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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수해로 지금까지 400억원 넘는 피해를 본 충북 지역으로 가 보겠습니다.

현장에는 최대 규모의 장비와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곧 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있는 터라 1분 1초를 아껴가며 모두가 피해 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주저앉아버린 다리.

마을로 진입하는 유일한 다리가 끊기며 한순간에 주민들의 발은 묶여버렸습니다.

이곳에 군부대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끊긴 다리를 잇기 위한 임시 가교 설치를 위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작업에는 유압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 37대와 장병 25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정효숙(침수 피해 주민) : "오도 가지도 못하는데 다리를 금방 놔주시고 하는 거 같아서 너무 고맙고."

호우 피해로 초토화된 강변 펜션 단지,

산사태에도 피해 복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주택 등지에도 장비와 인력이 집중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정옥(침수피해 주민) : "저희 떠내려간 게 너무 많고 할 게 너무너무 많아가지고 (복구 작업)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오늘(21일) 하루 충북지역에는 중장비 53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수해 발생 이후 최대규몹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숙 여사도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 여사는 주민들과 함께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 말리기도 도왔습니다.

<녹취> 김정숙(영부인) : "(이거 솜이 뭉쳐서 못쓰겠다) 뭉쳐도 그거는 하여튼 뽀송뽀송해지면 할 일이고... 그러니까 널 때..."

또다시 중부지역에 비가 예보된 상황!

조금이라도 서둘러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모두가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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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비 예보…인력·장비 총력 투입
    • 입력 2017-07-21 21:25:02
    • 수정2017-07-21 2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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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수해로 지금까지 400억원 넘는 피해를 본 충북 지역으로 가 보겠습니다.

현장에는 최대 규모의 장비와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곧 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있는 터라 1분 1초를 아껴가며 모두가 피해 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주저앉아버린 다리.

마을로 진입하는 유일한 다리가 끊기며 한순간에 주민들의 발은 묶여버렸습니다.

이곳에 군부대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끊긴 다리를 잇기 위한 임시 가교 설치를 위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작업에는 유압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 37대와 장병 25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정효숙(침수 피해 주민) : "오도 가지도 못하는데 다리를 금방 놔주시고 하는 거 같아서 너무 고맙고."

호우 피해로 초토화된 강변 펜션 단지,

산사태에도 피해 복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주택 등지에도 장비와 인력이 집중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정옥(침수피해 주민) : "저희 떠내려간 게 너무 많고 할 게 너무너무 많아가지고 (복구 작업)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오늘(21일) 하루 충북지역에는 중장비 53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수해 발생 이후 최대규몹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숙 여사도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 여사는 주민들과 함께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 말리기도 도왔습니다.

<녹취> 김정숙(영부인) : "(이거 솜이 뭉쳐서 못쓰겠다) 뭉쳐도 그거는 하여튼 뽀송뽀송해지면 할 일이고... 그러니까 널 때..."

또다시 중부지역에 비가 예보된 상황!

조금이라도 서둘러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모두가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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