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아파트 단지 3시간 정전…9명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

입력 2017.07.22 (03:27) 수정 2017.07.2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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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원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겼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한 아파트 8백여 세대가 갑자기 정전이 됐다.

이 사고로 노인 한 명이 승강기 안에 30여 분 동안 갇히는 등 주민 9명이 승강기 안에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고, 주민 수백 명이 어둠과 더위를 피해 집 밖으로 대피했다. 사고 당시 춘천의 날씨는 섭씨 30도 가까운 무더위에 낮에 내린 비로 습도까지 높은 상태였다.

정전이 되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긴급 복구 지원반이 투입돼 3시간여만인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복구됐다.

한전은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변압기 3대 가운데 1대가 고장이 나면서 정전이 됐다고 밝혔다. 고장 원인은 여름철 과부하는 아니라며 정확한 원인은 나중에 정밀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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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춘천 아파트 단지 3시간 정전…9명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
    • 입력 2017-07-22 03:27:18
    • 수정2017-07-22 04:08:35
    사회
밤사이 강원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겼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한 아파트 8백여 세대가 갑자기 정전이 됐다.

이 사고로 노인 한 명이 승강기 안에 30여 분 동안 갇히는 등 주민 9명이 승강기 안에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고, 주민 수백 명이 어둠과 더위를 피해 집 밖으로 대피했다. 사고 당시 춘천의 날씨는 섭씨 30도 가까운 무더위에 낮에 내린 비로 습도까지 높은 상태였다.

정전이 되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긴급 복구 지원반이 투입돼 3시간여만인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복구됐다.

한전은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변압기 3대 가운데 1대가 고장이 나면서 정전이 됐다고 밝혔다. 고장 원인은 여름철 과부하는 아니라며 정확한 원인은 나중에 정밀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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