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에도 28도 “잠 못드는 밤”…한강공원 ‘북적’

입력 2017.07.22 (06:08) 수정 2017.07.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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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맹위를 떨치고 있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강 공원은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밤 늦게까지 붐볐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한강공원.

꺾일 줄 모르는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옹기종기 앉아있습니다.

강 바람을 맞으며 잠시 더위를 잊어보기도 하고 운동으로 땀을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성민(경기도 광명시) : "(더워서) 집에 있기도 그렇고 금요일이고 해서 회사 직원들이랑 밝은 데 좀 와서 (배드민턴) 좀 치고 있습니다."

다리 밑에 열린 야시장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거나 아이스크림을 나눠먹으며 더위를 물리칩니다.

자정이 다 돼가는 시간이지만 여전히 이곳에는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원한 음료를 파는 가게 앞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인터뷰> 안호정(경기도 과천시) : "아무래도 더우니까 갈증이 많이 나서 우연히 보게 돼서 지금 하나 사마시게 됐어요."

기상청은 밤사이 서울 28도, 부산 29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면서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남부지방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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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밤에도 28도 “잠 못드는 밤”…한강공원 ‘북적’
    • 입력 2017-07-22 06:09:21
    • 수정2017-07-22 1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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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맹위를 떨치고 있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강 공원은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밤 늦게까지 붐볐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한강공원. 꺾일 줄 모르는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옹기종기 앉아있습니다. 강 바람을 맞으며 잠시 더위를 잊어보기도 하고 운동으로 땀을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성민(경기도 광명시) : "(더워서) 집에 있기도 그렇고 금요일이고 해서 회사 직원들이랑 밝은 데 좀 와서 (배드민턴) 좀 치고 있습니다." 다리 밑에 열린 야시장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거나 아이스크림을 나눠먹으며 더위를 물리칩니다. 자정이 다 돼가는 시간이지만 여전히 이곳에는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원한 음료를 파는 가게 앞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인터뷰> 안호정(경기도 과천시) : "아무래도 더우니까 갈증이 많이 나서 우연히 보게 돼서 지금 하나 사마시게 됐어요." 기상청은 밤사이 서울 28도, 부산 29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면서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남부지방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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