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연천군서 3명 잇따라 하천 고립

입력 2017.07.22 (19:01) 수정 2017.07.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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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천군 등 경기 북부에 오전 한때 호우경보와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하천 물에 주민들이 곳곳에서 고립됐고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천군 외곽의 차탄천입니다.

세차게 흐르는 흙탕물 한가운데 시민 두 명이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발을 딛고 있는 바위는 불어난 물에 이미 잠겼습니다.

시간당 30밀리미터의 집중호우에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고립된 겁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고무보트에 줄을 매고 접근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 고립됐던 50살 김 모 씨와 29살 유 모 씨는 한 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인근 한탄강에서도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시민 1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58살 정 모 씨는 1시간 15분 만에 출동한 구조 헬기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엔 31살 김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정차 중이던 다른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있던 92살 정 모 할머니 등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바로 위 주차장에서 펜스를 뚫고 추락하다 나무에 걸린 겁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양평군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차량이 나무에 걸리면서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 41살 김 모 씨 등 2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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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경보’ 연천군서 3명 잇따라 하천 고립
    • 입력 2017-07-22 19:02:33
    • 수정2017-07-22 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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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천군 등 경기 북부에 오전 한때 호우경보와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하천 물에 주민들이 곳곳에서 고립됐고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천군 외곽의 차탄천입니다.

세차게 흐르는 흙탕물 한가운데 시민 두 명이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발을 딛고 있는 바위는 불어난 물에 이미 잠겼습니다.

시간당 30밀리미터의 집중호우에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고립된 겁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고무보트에 줄을 매고 접근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 고립됐던 50살 김 모 씨와 29살 유 모 씨는 한 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인근 한탄강에서도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시민 1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58살 정 모 씨는 1시간 15분 만에 출동한 구조 헬기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엔 31살 김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정차 중이던 다른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있던 92살 정 모 할머니 등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바로 위 주차장에서 펜스를 뚫고 추락하다 나무에 걸린 겁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양평군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차량이 나무에 걸리면서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 41살 김 모 씨 등 2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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